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4-30 06:51 수정 : 2019-04-30 06:51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내년도 수가(환산지수)협상을 위한 상견례가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9월 출범한 제도발전협의체를 두고 올해 수가협상에서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언급하며 그동안 지속해 온 소통 강화 노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가 29일 당산 건보공단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 임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29일 건보공단 서울지부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올해 수가협상만의 특징에 대해 "제도발전협의체라는 직접 소통의 장이 있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작년에 제도발전협의체를 운영해 가입자와 공급자 간 간격..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4-22 14:27 수정 : 2019-04-22 14:27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가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종합계획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가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종합계획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는 종합계획에 건강보험의 재원조달 등 국민 부담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계획 수립 과정 중 국민의견 수렴 절차를 배제하는 등 사회적으로 쟁점화 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4-15 11:00 수정 : 2019-04-15 11:00 원인 규명 위해 감사원 감사 요구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환자단체연합회가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과 보건당국이 피해 환자에 대한 경제적 배상의 책임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암시민연대·한국백혈병환우회·한국신장암환우회·한국GIST환우회·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대한건선협회·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인보사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해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정부는 피해 환자에 대한 의료적 보호조치 및 신속한 경제적 배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이하 코오롱)은 국내 제29호 신약으로 허가받..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4-10 00:00 수정 : 2019-04-10 00:00 경사노위, 논의에 불편감 '역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9일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건강보험 거버넌스 개편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심평원이 발끈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서 심평원 급여결정위원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이관 검토 논의가 시작된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심평원은 그럴 경우 이 정부의 핵심 기조인 문케어 추진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9일 오전 심평원 원주 본원..
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4-04 10:46 수정 : 2019-04-04 10:46 3일 국회서 'ICT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 개최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자는 1명에 그쳤다. KT와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KT 로밍데이터를 이용해 감염 위험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귀국 후에도 당사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이러한 ICT시스템을 활용한 보다 진일보한 감염병 대응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ICT 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김상일 대한감염학회 가톨릭의대 교수(좌장), 이재갑 대한감염학회 한림의대 교수, 염준섭 연세의대 교수,..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27 00:00 수정 : 2019-03-27 00:00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경향심사 도입과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의 골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심사평가원이 올해 상반기부터 시범사업 추진을 목표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희정 심평원 업무상임이사. 사진=헬스앤라이프강희정 심평원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 협의회 간담회에서 분석심사(경향심사)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지난해부터 비급여의 급여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문재인케어 시행에따라 현행 건별심사를 탈피하고 의료의 질과 의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한 주제별 경향심사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혀왔다. 강 이사는 "의학적 타당성 중심의..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23 21:22 수정 : 2019-03-23 21:22 "의협 제2기 의쟁투 부위원장ㆍ협상단장으로서 투쟁ㆍ협상 최선 다할것"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23일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의사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수가정상화 노력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이 문케어 추진, 최저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개원가를 살리기 위해 수가협상 준비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번 의협 수가협상단장이기도 하다. 이필수 회장은 23일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의사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5월에 있을 2020년 건강보험수가협상에 수가협상단장..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20 19:01 수정 : 2019-03-20 19:01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정부가 병원 내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시행 규칙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정"이라며 시행 연기를 촉구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실내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오는 7월부터 시행을 예고했다. 개정 규칙에는 그간 권고기준으로 분류된 미세먼지(PM-2.5)가 유지기준으로 전환되면서 위반 시 개선명령과 함께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또한 미세먼지(PM-10) 유지기준도 100㎍/㎡에서 75㎍/㎡로 강화되고, 미세먼지(PM-2.5) 권고기..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3-19 08:53 수정 : 2019-03-19 08:53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 부정 의혹에 강력 질책 질의하는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헬스앤라이프DB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가천대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국회가 보건당국을 강력히 질책하며 책임을 물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내 카르텔까지 파헤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12년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가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3억 5000만원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그럼에도 길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지정 취소가 되지 않은 데대해 장정숙 ..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13 19:13 수정 : 2019-03-13 19:13 오제세 더불어민주당의원은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항암제 급여 등재 여부에 따른 약값 차이를 언급하며 심평원에 항암제 급여 확대를 촉구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급여 등재 여부에 따라 항암제 약값이 20배 이상 차이가 나 암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등 메디컬푸어로 전락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항암제 급여 등재 여부에 따른 약값 차이를 언급하며 심평원에 항암제 급여 확대를 촉구했다. 오제세 의원은 “같은 항암제인데도 약값이 흑색종에는 월 50만원, 폐암에는 월 1000만원이 청구되는 등 보험급여 등재 여..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3-12 03:48 수정 : 2019-03-12 03:48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취임식에서 이의경 신임 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이 국민을 향한 정책 개진과 소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충북 오송 소재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본청에서 이의경 신임 처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의경 신임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 사회 저변에 있는 양적 성장 패러다임을 넘어서 질적 성장과 상생으로 사회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 한다. 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통해 다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식약처야말로 혁신적 포용국가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3-08 21:18 수정 : 2019-03-08 21:18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지난 1월 대구와 안산을 중심으로 홍역이 번졌다. 다행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채로 2월 기준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시 지난 5일 부산에서 첫 홍역환자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특이한 점은 주로 20-30대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청년세대와 돌이 되지 않은 영아 환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특정 연령대 감염환자가 많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불연속성, 감염병에 대한 낮은 경계 의식, 백신으로만 면역체계를 구축한 세대의 필연성 등을 꼽았다. 이에 더해 국가공중보건에 대한 사회의 실질적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2월 18일을 기준으로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