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에 ICT기술 활용해야... 문제는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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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4-04 10:46 수정 : 2019-04-04 10:46

 

3일 국회서 'ICT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 개최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자는 1명에 그쳤다. KT와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KT 로밍데이터를 이용해 감염 위험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귀국 후에도 당사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이러한 ICT시스템을 활용한 보다 진일보한 감염병 대응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ICT 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김상일 대한감염학회 가톨릭의대 교수(좌장), 이재갑 대한감염학회 한림의대 교수, 염준섭 연세의대 교수, 이선규 질병관리본부 위기분석국제협력과 과장, 김진용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변형균 KT 상무
사진=헬스앤라이프


3일 국회에서 'ICT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전혜숙·기동민·김광수·최도자·박경미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보건당국은 ICT 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국내에서 외국을 다녀오기까지 전주기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 패널로 참여한 질병관리본부 위기분석국제협력과 이선규 과장은 "감염병에서 핵심은 제3국 경유다. KT와 찾은 해결방법은 로밍데이터를 활용한 방법"이라며 "제3국을 경유한 사람들은 국내 도착 전 로밍데이터가 질병관리본부 정보시스템에 표시된다. 그러면 우리는 여행사 등에 연락해 그 사람들을 바로 데려와서 검사하는 방식이다. 실제 현장과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선규 과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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