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폭염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종로구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와 창신동 ‘등대교회’에 각각 250개의 구급함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급함 전달 후에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도 이뤄졌다. 교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점심 배식과 설거지를 담당하며 급식소를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러운 한 끼를 대접했다. 2014년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은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나눔활동을 9년째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연수 병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건강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대병..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염색체 이상 희귀질환’을 주제로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7월 22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한다. 희귀질환은 끝없는 치료와 관리가 중요함에도 정확한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에서는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염색체 이상의 진단 △대표적인 염색체 수적 이상 △대표적인 염색체 구조적 이상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이후에는 라이브 Q&A 세션도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 소속 교수진과 강연자들이 환자의 질문에 대해 실시간으로 ..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여성센터를 8일 개소했다. 여성센터는 이전까지 복강경실이라고 불리던 산부인과 시술실과 시험관 아기시술 관련 난자채취실, 난임진료실 등 관련 시설들을 한 자리에 모은 주간수술유니트(Day Surgery Unit) 개념이다. 특히 시술받은 환자들이 적절한 회복실이 없었는데 여성센터 개소로 환자의 빠르고 건강한 회복을 돕는 환자 중심 진료는 물론 의료진의 진료 수준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부인과는 개소에 앞서 1주일간 진료를 했는데 실제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산부인과 박중신 과장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 덕분에 개소할 수 있었다”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r p 38’ 명명... 알레르기 특이 진단바이오마커 개발 후속연구에 활용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의정부캠퍼스 임상병리학과 김인식 교수가 집먼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새로운 알레르겐(항원)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알레르겐은 세계보건기구(WHO)/국제면역학회연합(IUIS) 알레르겐위원회로부터 ‘Der p 38’로 명명 인증을 받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집먼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은 37종이었으며, Der p 38 발견으로 한 종이 늘어났다. 집먼지 알레르기는 집먼지진드기가 가진 단백질에서 기인하는데, 김 교수는 이 단백질 중 인체의 선천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LR4(톨유사수용체)와 결합 여부를 판별해 알레르겐을 분류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 이후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60명을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민 교수가 지난 8일(금),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으로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외협력위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법제위원회 간사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사회의 건강성 회복과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환경 및 제도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상민 교수는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신건강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마음이 힘든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로 거듭 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2009년 2월부터 동대문구..
‘With Patient Safety’ 주제로 환자안전의 중요성 되새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세계 환자안전의 날(World Patient Safety Day)’을 맞아 2021년도 ‘환자안전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환자안전주간행사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환자안전 인식 개선과 연대 도모를 위해 지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With Patient Safety’를 주제로 환자안전캠페인, 환자안전교육, 환자안전포럼, 환자안전의 날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돼 감염병 확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윤병우)이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으로 지정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검사실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교육시설을 구축하는 등 8개월간 세밀한 준비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28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으로부터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검사실 운영 ▲임상화학검사 ▲진단혈액검사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진단검사 분야 운영 및 신뢰도 평가에서 평균 득점률 98.7%의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검사실 신임인증도 획득했다. 이로써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타 기관에서 의뢰하는 진단검사의학적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춤과 동시에 우수한 진단검사실을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윤병우 병원장은 “이번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및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차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원장 강중구)이 개원 1주년을 맞아 병원계 최초로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에 가상공간인 일산차병원 개원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제페토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대표 콘텐츠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나이·성별·인종 등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산차병원은 7층 이벤트홀, 산과, 초음파실, 6층의 분만실, 지하 1층의 행정 사무실 등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하여 코로나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
국제 수준의 안정적인 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정착 오영택 기자입력 : 2021-01-12 13:00 | 수정 : 2021-01-12 13:00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임상연구 분야 국제 인증기관인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s)로부터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통합으로 전면 재인증(Full Reaccreditation)을 획득했다. AAHRPP은 2001년 미국 정부 산하 임상시험 안전ㆍ윤리 관련 7개 부처의 후원으로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 민간 인증 협회로, 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SRT 수서역 건강기부계단 통해 2,000만원 기금 조성 조수빈 기자입력 : 2021-01-12 12:14 | 수정 : 2021-01-12 12:14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과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에스알(대표이사 권태명)은 SRT 수서역의‘이웃과 함께하는 건강기부계단(이하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금 2,000만원을 최근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금은 별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난치병 아동 4명의 소원 성취를 위해 사용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에스알은 지난 2019년 9월 SRT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하고 이용자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 기금을 활용한 첫 사회공헌으로 골육종을 앓고 있는 권규민 어린이(11세..
전문 간호 인력 바탕으로 24시간 우수 간호 서비스 제공 기대 오영택 기자입력 : 2020-12-30 14:50 | 수정 : 2020-12-30 14:5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 인력이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해 입원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다. 전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케어함으로써 간호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야 하는 환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2월 7일 성공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을 위한 워크샵을 마련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교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월 16일 외과와 정형외과 환자를 주요 대..
수익금 전액은 치료비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 조수빈 기자입력 : 2020-12-16 13:00 | 수정 : 2020-12-16 13:00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7명의 교직원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꾸준히 운동한 후 기부를 위한 달력의 모델이 됐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은 운동하며 의미 있는 일을 찾게 됐고, ‘학대 아동을 돕는 몸짱 경찰 달력’과 ‘화상 환자를 위한 몸짱 소방관 달력’과 같이 형편이 어렵고 아픈 아이들의 치료비에 보탬이 되고자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몸짱 달력’을 제작했으며 수익금 전액 병원 내 사회사업팀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중지되는 등 지속적으로 운동할 여건이 마련되지는 않았으나 소아 환자를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