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07 00:00 수정 : 2019-03-07 00:00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300병상 미만 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이 아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합리적 방안을 공유하려는 것이다" 의료이용지도 연구가 300병상 이하 중소병원 퇴출 프레임을 구축한 것이라는 병원계의 비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입장을 밝혔다.김연용 빅데이터실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이 5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의료의용지도 연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김연용 빅데이터실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이 5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의료의용지도 연구는 중소병원 퇴출 프레임이 아닌 병상 공급과잉 문제의 ..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3-06 00:00 수정 : 2019-03-06 00:00 환산지수 산출지표 공개, 공급자 요청 자료 제공...밴딩 폭 공개는 '불가'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내년 병·의원이 한해 살림살이를 결정짓는 수가(환산지수)협상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수가협상 진행방식 등에 대한 공급자 단체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건보공단은 올해 수가협상은 예년과 다르게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5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지난 수가협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발전협의체를 운영하며 많은 논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가 5일 원주 건보공단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2-27 08:51 수정 : 2019-02-27 08:51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서 보고 2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올 7월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비급여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응급실·중환자실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대상은 응급실, 중환자실에서 주요하게 발생하는 의학적 비급여로서 의료행위 15개, 치료재료 249개가 해당된다. 비급여 규모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합해 900억원이다. 응급검사, 모니터링, 처치 및 시술에 대한 검토 일정 자..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2-26 20:02 수정 : 2019-02-26 20:02 20대 이상 0.3% 불과... 현장선 "임종기·말기 판단 모호" 문제 지적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한계와 개선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말기 암환자나 임종 단계에 있는 환자가 죽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갖도록 도입된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1년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성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비율로 미뤄봤을 때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과제를 짚어보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
김성화 기자입력 : 2019-02-25 11:19 수정 : 2019-02-25 11:19 회장 선출에 합의…통합 급물살 전망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직선제를 둘러싸고 둘로 분열된 산부인과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중재 하에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3일 산부인과의사회 통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부인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한 조치로 산부인과의사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상임이사회에서 직선제 회장 선출을 진행하기 위해 중립적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의협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직선제 회장 선거 시기를 앞당기는 정관개정안을 오는 4월 개최되는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하..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2-22 15:12 수정 : 2019-02-22 15:12 이기효 인제대 교수 "기득권이 변화 필요 못 느낀 때문" 이기효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급체계 혁신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국민 건강 증진의 실질적 작동 열쇠라 할 수 있는 보건의료 공급체계가 50년전에 머물고 있다며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기효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기효 교수는 "건강보험정책은 꾸준히 발..
송보미 기자입력 : 2019-02-20 14:23 수정 : 2019-02-20 14:23 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가상현실클리닉'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말더듬기로 유명했던 영국의 조지 6세는 에드워드 8세에 이어 왕위 계승을 앞두고 있었다. 왕으로 가져야 할 능력과 품격이 충분하다고 평가 받았지만, 조지 6세는 두려워했다. 심한 말더듬증 때문이었다. 그는 대중 연설을 할 상황이 오면 불안이 심각해졌고,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으로 모면하기 일쑤였다. 본격적인 왕위 계승을 앞둔 조지 6세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특별한 언어 치료사를 만나게 된 것이다. 긴장상황에서 호흡 훈련과 이완요법을 수없이 실시했고, 사람들 앞에서의 연설을 체계적으로 반복 연습했다. 그는 마침내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훌륭한 연설을 해냈..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2-11 21:16 수정 : 2019-02-11 21:16 재활 치료군, 특정질환으로 한정... 치료대상, 재활 가능여부로 나눠야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한·일 재활의료전달체계 국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재활치료를 하면 회복이 가능한 환자임에도 회복기 재활현장에 갈 수 없는 환자가 있다. 이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환자중심의 관점일 것이다.” 김현배 분당러스크 재활전문병원장은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열린 한·일 재활의료전달체계 국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
정세빈 기자입력 : 2019-02-10 18:01 수정 : 2019-02-10 18:01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지난해 12월 21일 한 중학생이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으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인만큼 타미플루에 대한 공포감은 빠르게 퍼졌다. 사망한 중학생이 약의 부작용에 대한 복약지도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같은 불찰을 시인한 의사와 약사 중 약사만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현행법 상 의사에게는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다. 약사사회는 반발했다. 시민단체는 복약지도 등 의약품 사후관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니터링이 소극적이었다고 비난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고 이후 지난해 12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단..
김세영 기자입력 : 2019-02-06 11:49 수정 : 2019-02-06 11:49 범정부적 지원 기조 발판으로 업계 움직임 활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을 출범시켰다. 사진=산업통산자원부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한 이후 첨단 의료기기 기업들이 병원과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들어선 정부 차원에서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려는 기조를 발판으로 개별 산업체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들이 힘을 모아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호 협력을 전담할 상생협력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을 설..
김세영 기자입력 : 2019-01-31 10:51 수정 : 2019-01-31 10:51 의료기기 기업 상생협력체 "시장 창출에 주력"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출범식을 갖고 의료기기 시장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부자원부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국내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이 힘을 모아 의료기기 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고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간 협력을 전담할 상생협력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병원, 의료기기 업계, 유관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앞으로 ..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30 08:27 수정 : 2019-01-30 08:27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최근 의사들이 SNS등을 통해 환자 진료 정보를 누설하는 사례가 발생해 의료계 안팎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정아 이화여대 의학교육학 교육 교실 교수 사진=헬스앤라이프김정아 이화여대 의학교육학 교육 교실 교수는 29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최근 소셜미디어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의사들도 이런 흐름에 예외가 아니게 됐다"며 "소셜미디어에서 의료 전문직다운 행위를 논할 필요성이 중대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다행히 2017년 개정된 의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