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25 13:02 수정 : 2019-01-25 13:02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뇌영상 검사를 하기 전에 뇌 치매유발물질 침착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 양성률을 미리 예측하고 진행여부를 선별할 수 있어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 뇌영상검사 양성률 예측모델 개발로 인한 현재와 미래. 자료=질병관리본부 24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가 이끄는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으로 아밀로이드 PET 검사 양성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영상 검사 전..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23 12:29 수정 : 2019-01-23 12:29 복지부, 치매국가책임제 사업 확대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노후 치매 문제를 가족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는 치매국가책임제 관련 사업이 올해 확대 시행된다. 지역 치매 안심센터가 올해 안에 모두 문을 열고 치매 환자의 의사 결정을 돕는 공공 후견 사업도 확대된다. 또 50개 공립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오전 2019년도 1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현황·계획 ▲치매안심센터 운영성과·향후계획 ▲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추진방안 등 안건을 심의했다. 먼저 전국 256개소 치매안심센터를 올해 안에 모두 정식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상담·검진·..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22 21:43 수정 : 2019-01-22 21:43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의료법인 의료기관 설립의 난립을 막는 한편 공공성은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의료의 공익성 확대를 위해 도입된 의료법인의 의료기관 설립이 허가권자인 지자체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주먹구구식으로 허가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도자 의원은 "복지부가 기준을 제시하고 지자체가 지역 사정을 반영한 조례를 둘 수 있게 해 의료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3년 2월 신설된 의료..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09 19:51 수정 : 2019-01-09 19:51 9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고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과 관련 현안보고가 진행됐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과 관련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사법입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료계 등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 여당에선 정신질환자 인권 문제 등을 우려하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9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전체회의는 최근 사망한 고 임세원 교수 사건과 관련 현안보고를 유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016년 헌법재판소는 정신보건법의 강제입원에 불합치..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07 18:15 수정 : 2019-01-07 18:15 정부 "설립 당시 사회적 합의대로 만들어진 기구.. 사회변화에 따라 맞지 않다면 논의할 것"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건강보험 정책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성의 편향성으로 의사결정 결과가 왜곡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각 분야 대표자들의 대표성 부족에 대한 지적과 건정심의 기능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부도 필요하다면 논의하겠단 입장을 내놨다. 향후 건정심의 구성과 기능상 변화가 예상된다. 이평수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건정심 의사결정구조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사실에서 이명수 자유한..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02 17:10 수정 : 2019-01-02 17:10 재발성 난소암 분야 정밀의학 적용 가능성 여는 국내 첫 연구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백금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난소암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정밀의학 적용 가능성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7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정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주도하는 이번 ‘백금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에서 생체표지자 기반 표적 치료에 대한 우산형 연구’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다기관 임상연구로 김병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재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이..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02 15:23 수정 : 2019-01-02 15:23 "복약지도 현장점검 철저히 해야"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타미플루 처방 환자 10명 중 7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약 6년간 타미플루 처방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타미플루 처방 건수가 총 437만5945건에 이르렀으며, 2018년에만 92만7738건이 처방됐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인 20대 미만 환자에 대한 처방 건수는 10세 미만이 226만228건, 10대가 65만6464건으로 전체 처방 건의 66.7%에 달했다. 김승희 의원은... 기사전문보기
윤혜진 기자입력 : 2019-01-02 17:10 수정 : 2019-01-02 17:10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 사망에 의료계를 중심으로 추도 물결이 일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회는 2일 추모성명서를 내고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고 있던 2018년 마지막 날 저녁, 진료를 받던 환자 흉기에 사망한 임세원 교수 소식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수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병의협은 "의사들이 기억하는 임세원 교수는 남들이 다 퇴근하는 늦은 시간까지 환자를 돌보고, 환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해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70만명의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할 정도로 온전히 환자를 위..
김성화 기자입력 : 2018-12-27 01:16 수정 : 2018-12-27 01:16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사진=대한간호협회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2019년 기해년 신년사를 통해 “간호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간호현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경림 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2018년은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여타 보건의료단체들과 상호협력하고 함께 발전하는 한 해를 보냈다”며 “특히 간호 관련 정책과 법·제도의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정부와 국회 등에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루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정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
윤혜진 기자입력 : 2018-12-24 00:00 수정 : 2018-12-24 00:00 취임 1주년을 맞이 하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공단 특사경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권한 부여 추진은 복지부 특사경과 그 범위 및 역할이 전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이사장은 21일 광화문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복지부 특사경과 공단이 추진하는 특사경은 큰 차이가 있다"며 운을 뗐다. 현재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근절을 위한 '건보공단 특사경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
윤혜진 기자입력 : 2018-11-22 11:14 수정 : 2018-11-22 11:14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기준 비급여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는 응급실, 중환자실과 관련된 기준 비급여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포괄하기 위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이날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기준 비급여는 처치‧시술 횟수, 치료재료 사용개수, 시술‧재료의 적응증(질환, 증상, 대상 환자 및 부위 등)에 대한 기준을 초과해 발생하는 행위, 치료 재료 등으로, 급여 제한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주요 급여 확대 및 ..
요즈마그룹코리아, 웹마커바이오에 60억 투자이갈 에를리히 회장 투자 계약식에 참여 사진=요즈마그룹코리아 [헬스앤라이프 정연주 기자] 요즈마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 코리아(법인장 이원재)가 웰마커바이오(대표이사 진동훈)에 6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15일 투자 계약식을 개최했다. 16일 요즈마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계약식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이번에 조달된 투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의 전·임상시험과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웰마커바이오는 지난 2016년 12월 아산병원에서 처음 스핀오프(spin-off)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