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난소암 맞춤형 치료 임상시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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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1-02 17:10 수정 : 2019-01-02 17:10


재발성 난소암 분야 정밀의학 적용 가능성 여는 국내 첫 연구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백금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난소암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정밀의학 적용 가능성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7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정윤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주도하는 이번 ‘백금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에서 생체표지자 기반 표적 치료에 대한 우산형 연구’는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다기관 임상연구로 김병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김재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 정보에 기반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정밀의학이 암 치료 분야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난소암 환자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연구는 총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 유전체 분석 결과 등 생체표지자 정보에 따라 환자를 4개의 군으로 나눠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를 각각 달리 적용해 경과를 살필 계획이다.


치료 방법이 마땅치 않은 백금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난소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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