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복지부 내 카르텔 파헤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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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3-19 08:53 수정 : 2019-03-19 08:53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 부정 의혹에 강력 질책


질의하는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헬스앤라이프DB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가천대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국회가 보건당국을 강력히 질책하며 책임을 물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내 카르텔까지 파헤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12년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A씨가 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3억 5000만원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그럼에도 길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지정 취소가 되지 않은  데대해  장정숙 의원은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지난 국감 당시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제공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로 특혜를 준 것은 아니라고 했다"며 "그러나 판결문에는 길병원 비서실장 컴퓨터에 복지부 담당 사무관이 작성한 비공개 문건이 있다고 했다. 해당 문건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및 평가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서의 최종 저장일이 규정심사위원회 하루 전이다. 병원장이나 경영진은 그 전에 자료도 확보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결문에서도 피고인이 위 회의에 참석했다는 점으로 문건이 피고인을 통해 길병원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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