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4-22 14:27 수정 : 2019-04-22 14:27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가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종합계획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가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종합계획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는 종합계획에 건강보험의 재원조달 등 국민 부담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계획 수립 과정 중 국민의견 수렴 절차를 배제하는 등 사회적으로 쟁점화 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4-21 11:23 수정 : 2019-04-21 11:23 The 7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9 기념 기자 간담회 이은직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이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대한내분비학회가 외연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기엔 임상의만이 아니라 기초의학자와 해외연구자들까지 포함한다. 또 미 학회와 공동으로 아시아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대한내분비학회는 'The 7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019(이하 SICE..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4-17 14:04 수정 : 2019-04-17 14:04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 거둬들여 1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녹지병원이 개설 허가를 받고도 3개월 내 개원을 하지 않아 기한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게 사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조건부 개설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제주녹지병원은 조건부 허가 후 지금까지 병원 개설이 이뤄지지 않은 데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발표했다. 현행 의료법에는 병원 ..
정연주 기자 입력 : 2019-04-16 18:57 수정 : 2019-04-16 18:57 한남식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장 강연 16일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서 한남식 케임브리지대 밀너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정연주 기자] “AI 신약개발은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에서 새롭거나 더 나은 치료법을 식별하기 위한 도구다.” 16일 개최된 한국-영국 생명과학 심포지엄에서 한남식 케임브리지의대 밀너연구소 AI연구센터장은 ‘AI를 활용한 신약후보 물질 발굴’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밀너연구소는 케임브리지대가 개설한 연구소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GSK 등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세계 74개 연구소, 대학 등과..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4-15 11:00 수정 : 2019-04-15 11:00 원인 규명 위해 감사원 감사 요구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환자단체연합회가 인보사 사태를 일으킨 코오롱생명과학과 보건당국이 피해 환자에 대한 경제적 배상의 책임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암시민연대·한국백혈병환우회·한국신장암환우회·한국GIST환우회·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대한건선협회·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인보사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해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정부는 피해 환자에 대한 의료적 보호조치 및 신속한 경제적 배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코오롱생명과학(이하 코오롱)은 국내 제29호 신약으로 허가받..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4-10 00:00 수정 : 2019-04-10 00:00 경사노위, 논의에 불편감 '역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9일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건강보험 거버넌스 개편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심평원이 발끈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서 심평원 급여결정위원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이관 검토 논의가 시작된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심평원은 그럴 경우 이 정부의 핵심 기조인 문케어 추진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9일 오전 심평원 원주 본원..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4-07 16:46 수정 : 2019-04-07 16:46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4월에 접어들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에도 아침 저녁으로 10도 안팎의 큰 기온차를 보이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봄철 중국으로부터 넘어올 황사로 인해 건강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 요즘이다. 이처럼 큰 기온차와 황사가 심해질수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경계심 역시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 때 다른 질환들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뇌졸중이다.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은 뇌혈관에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발생기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혈관이 ..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4-05 13:55 수정 : 2019-04-05 13:55 약사회·약학회·약학교육협 “백년대계 위한 정책수립 촉구” (왼쪽부터)이진희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 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한균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유봉규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등이 신설 약대 정원 모집을 2022년으로 연기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진=대한약사회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신설약대 신입생 모집 시기를 (기존 약대)통합 6년제가 시행되는 2022년으로 2년간 연기하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한균희)는 4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미니 약대를 전북대와 제주대에 추가 신설하기로 한 것은 정치 논리에 입..
정세빈 기자 입력 : 2019-04-04 10:46 수정 : 2019-04-04 10:46 3일 국회서 'ICT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 개최 [헬스앤라이프 정세빈 기자]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자는 1명에 그쳤다. KT와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KT 로밍데이터를 이용해 감염 위험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귀국 후에도 당사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이러한 ICT시스템을 활용한 보다 진일보한 감염병 대응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ICT 활용 감염병 대응 방안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김상일 대한감염학회 가톨릭의대 교수(좌장), 이재갑 대한감염학회 한림의대 교수, 염준섭 연세의대 교수,..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4-01 16:54 수정 : 2019-04-01 16:54 인보사 케이 사진=코오롱생명과학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인보사 케이(INVOSSA-K·이하 인보사)가 판매중단 사태로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야심 차게 닻을 올렸던 코오롱생명과학의 바이오사업은 가장 중요한 ‘신뢰’에 치명타를 입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등 회사 임원진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사과를 위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인보사의 자발적 유통 및 판매 중지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입장을 설명했다. 전날 코오롱생명과학은 갑작스럽게 ‘인보사케이’ 성분 중 하나인 형질전환세포(TC)에 새로운 내용이 ..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3-29 18:54 수정 : 2019-03-29 18:54 제 18대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교육부 임명 제청이 진행되는 김연수 교수(왼쪽)와 김용진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교육부의 임명 제청을 받게 되는 김연수 교수와 김용진 교수에 의 면면을 보면 우선 둘 다 내과의다. 김연수 교수가 63년생, 김용진 교수가 67년생으로 김용진 교수가 4살 젊다. 현 서창석 병원장은 61년생. 이사회에서 1위 후보로 선정된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으며 객원교수로도 있었다. 2008년 서울대학교 우수교육상을 수상했고 2011년부터..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3-27 20:54 수정 : 2019-03-27 20:54 이대호 아산병원 교수 “임핀지, 4기뿐 아니라 3기 환자에도 도움 되길”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이해 및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면역항암제와 항암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임핀지를 비롯한 면역항암제가 4기뿐 아니라 3기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김상표)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임핀지는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허가된 최초의 면역항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