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11 13:51 수정 : 2019-07-11 13:51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보건당국이 부심하고 있다. 지난 1월 발생한 버닝썬 마약사건 이 종결되기도 전에 최근 대형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혐의가 구설수에 오르면서 우리나라 마약류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온다. ‘마약청정국’이라 불릴 만큼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가였지만 이젠 ‘마약진흥국’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전문가들은 마약류의 선제적 차단 필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마약류 규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신종 마약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마약류 문제가 국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 공조를 통..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7-09 18:42 수정 : 2019-07-09 18:42 당일진료·신속검사 시스템, 우선 유방암·대장암 환자 대상 사진=강릉아산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암센터가 암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당일진료·신속검사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당일진료·신속검사 시스템은 우선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가 대상이다. 암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별도로 두고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는 전담코디네이터가 상담하고 예약절차를 진행한다.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전문적으로 파악해 암 환자의 진료에서부터 진단, 수술 및 치료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다. 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기사전문보기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8 17:26 수정 : 2019-07-08 17:26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최근 청와대가 일부 부처 개각을 앞두고 인선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사단체가 복지부 장관 후임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문재인 정부가 진정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또 다시 사회복지 전문가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민건강 수호에 필요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현재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분야 전문성 결여의 문제가 있다고 봤다.사실 박능후 장관은 사회복지 전문가다. 사회복지와 보건의료를 다 포괄하..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5 15:15 수정 : 2019-07-05 15:15 최대집 의협 회장(오른쪽)이 문케어의 선택진료비 폐지가 대형병원 쏠림현상 가속화의 주범이됐다며 문케어의 정책 수정을 요구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선택진료비 폐지가 대형병원 쏠림현상 가속화에 가장 큰 주범이 됐다며 문케어의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5일 오전 이촌동 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료전달 체계' 관련 기자회견에서 "문케어 이전에도 명목상으로만 작동하던 의료전달체계가 문케어 시행 이후엔 사실상 붕괴됐다"며 "가장 큰 이유는 선택진료 폐지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7-05 15:21 수정 : 2019-07-05 15:21 사진=경희대한방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은 침구과 이재동·이상훈 교수, 사상체질과 이의주 교수가 지난달 28일 홍콩 침회대학에서 개최된 ‘제11회 세계전통의학대학협의회(GUNTM)' 연례회의 및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전통의학대학의 세계의과대학 목록 배제와 관련된 안건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현재 세계의과대학목록(WDMS)에 등재된 전통의학대학은 총 34개(중국 29개, 기타 5개)로 기존에 등재됐던 국내 한의과대학은 전부 누락된 상태다. 이재동 교수는... 기사전문보기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4 16:37 수정 : 2019-07-04 16:37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국가 폐암 검진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흡연자의 실질적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짜 암환자를 대량 생산한다는 이유에서다. 과잉진단예방연구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폐암검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연구회는 정부가 폐암 검진의 효과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권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정부는 국가 폐암 검진이 폐암 사망률을 20% 낮춘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흡연자가 폐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 5%에서 4%로 단지 1%의 감소에 불과한 것을, 상대적인 감소율로 계산학 20%나 감소한다고..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2 14:00 수정 : 2019-07-02 14:00 의협, 9~10월 중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 예고 의협 의쟁투가 청와대 앞에서 의료개혁 6대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미이행시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하며 시위를 벌였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정부에 의료개혁을 위한 6가지 선결과제를 제시하며, 이행이 안될 땐 오는 9~10월 경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또 건강보험 진료를 거부하고 의협 자체 기준의 수가를 적용한 진료만 하겠다면서 이전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최대집 의쟁투위원장(의협 회장)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환자를 살리고 ..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7-01 12:54 수정 : 2019-07-01 12:54 베링거인겔하임과 NASH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단계별 기술수출료 수령 예정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은 1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유한양행의 FGF21, 비만, NASH에 대한 전문성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대사질환 환자를 위한 혁신 의약품으로 확인된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 4000만 달러를 수령하며 마일스톤 지급액(기술료)으로 최대 8억 3000만 ..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6-27 16:47 수정 : 2019-06-27 16:47 (주)퓨처로봇과 공동개발… 상용화 단계, 해외 테스트 마쳐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서울대병원 김석화 소아성형외과 교수팀과 ㈜퓨처로봇이 원격협진이 가능한 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원격협진 로봇은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담아내는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보조한다. 원격협진 로봇이 도입된다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실시간 현장 진료서비스(POC, Point of Care)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의료진 간 협진은 있었지만 주로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에..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26 00:00 수정 : 2019-06-26 00:00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중원장은 25일 기증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춤하고 있는 장기기증율 위한 중기적 대책으로 순환정지후 장기기증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2년째 장기기증율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순환정지후 장기기증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춤하고 있는 장기기증율 제고를 위한 중기적 대책으로 순환정지후 장기기증을 강조했다. 순환정지후 장기기증(DCD·Donation after Circulatory Death)란 심장사로 인해 혈액순환이 멈춘 환자..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19 00:00 수정 : 2019-06-19 00:00 심평원, 내달 6개월 연구용역 계약... 3차 상대가치개편 준비도 박차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원희 심평원 혁신연구센터장. 사진=헬스앤라이프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추진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의료비 부담 문턱이 낮아져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조9000억원이였던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4조원으로 급증했다. 전국 7만여 개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 중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6-18 13:48 수정 : 2019-06-18 13:48 블록체인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 (왼쪽부터)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 사진=세브란스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과 헬스케어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 이은솔)이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7일 메디블록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이진우 진료부원장과 메디블록 고우균, 이은솔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금 간편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