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쏠림대책 연말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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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6-19 00:00 수정 : 2019-06-19 00:00



심평원, 내달 6개월 연구용역 계약... 3차 상대가치개편 준비도 박차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에 대한 각계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원희 심평원 혁신연구센터장. 
사진=헬스앤라이프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추진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의료비 부담 문턱이 낮아져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조9000억원이였던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4조원으로 급증했다.

전국 7만여 개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 중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20.9%에서 2017년 20.1%로 감소했으나, 2018년에는 22.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신설된 심평원 연구소 내 혁신연구센터의 수장인 최원희 센터장은 18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반년간 추진 과제과 실적을 설명했다.

최원희 센터장은 "혁신연구센터는 기존 사업실무에서 연구의 접점에 있는 업무들을 전문성을 발휘해 수행하고, 보건의료 이슈와 급격한 변화에 대한 미래 대응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보건의료 이슈와 관련해선 상급종합병원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6개월 간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실무 및 정책 지원업무로는 "비급여의 급여전환 대상항목 중 로봇수술과 같이 비급여 금액 규모가 100억 원 이상으로 큰 이슈 항목에 대한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연구센터로 이관된 핵심 업무 중 하나인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원희 센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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