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문케어 강행땐 전국의사총파업, 건보진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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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02 14:00 수정 : 2019-07-02 14:00



의협, 9~10월 중 제1차 전국의사 총파업 예고

 

의협 의쟁투가 청와대 앞에서 의료개혁  6대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미이행시 전국의사 총파업을 예고하며 시위를 벌였다.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정부에 의료개혁을 위한 6가지 선결과제를 제시하며, 이행이 안될 땐 오는 9~10월 경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또 건강보험 진료를 거부하고 의협 자체 기준의 수가를 적용한 진료만 하겠다면서 이전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최대집 의쟁투위원장(의협 회장)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환자를 살리고 치료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암울한 현실. 환자와 의사 모두가 원하는 최선의 진료행위가 범법이 되는 현실. 이것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 의료의 민낯”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쟁투의 의료개혁 6가지 선결과제는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 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정상화 등이다.

 

2020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 3.5%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건정심 회의장 앞에서 삭발했던 최대집 의협 회장이 이번엔 의쟁투위원장으로 문케어 전면 노선 변경 등의 의료개혁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사진=헬스앤라이프

 

최 회장은 "이 여섯 가지 과제에 대해 정부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지역·직역별로 의사총파업 회원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9월이나 10월 중에 전국의사 총파업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간 정부가 의료계 요구에 미진한 반응을 보여왔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전국의사 총파업 진행 확률은 때문에 '100%' 시행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대집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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