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8-15 20:28 수정 : 2019-08-15 20:28 우즈벡 투자무역부 차관 및 12개 제약기업, 제약바이오협 방문 지난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한-우즈벡 제약비즈니스 포럼‘ 이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왼쪽 세 번째부터 우즈벡 투자무역부 사르도르 청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우즈벡 투자무역부 라지르 차관.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한-우즈벡 제약 비즈니스 포럼’이 1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오후 4층 강당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우즈벡 투자무역부 라지즈 차관과 사르도르 청장 및 12개 제약대표단이 방문했다. 한국 측은 경동제약 등 10개 기업이 비즈니스 포럼 및 제약기업간 1:1 미팅에 참여했..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8-13 12:35 수정 : 2019-08-13 12:35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내달부터 전립선 초음파 등의 검사비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부담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22일까지 행정예고했다. 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지금까지 암‧심장‧뇌혈관‧희귀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이 외 전립선비대증 등의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다. 이번 고시 개정안이 개정·발령되면 오는 9월 1일부터 4대 중증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전립선 등 남성..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8-07 15:41 수정 : 2019-08-07 15:41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살인이나 강도,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고 더불어 징계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07년 경남 통영의 의사가 수면내시경 치료를 받으러 온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해 징역 7년을 선고받았지만 의사면허는 유지돼 현재 경남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권칠승 의원. 사진=권칠승 의원실 또 서울에서 20년가량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는 2011년 여성을 성폭행하고, 주사기로 뽑은 자신의 피를 피해자 집에 뿌리는 등 위협을 가해 징역 1년에 ..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07 11:20 수정 : 2019-08-07 11:20 사진=삼성서울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은 지난 2016년 9월 당시 76세에 3세대 좌심실보조장치를 수술 받은 환자가 최근 장치 유지 1000일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해당 환자는 별다른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인공심장의 일종으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대동맥으로 밀어 우리 몸 구석구석에 공급하는 기계 장치를 뜻한다.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는 가장 최신 모델인 3세대까지 들어와 있다. 인공심장은 사람의 심장을 기증받을 때까지 환자 ..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8-05 10:11 수정 : 2019-08-05 10:11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시작된지 2년을 넘기고 있는 문재인 케어를 두고 여전히 보건당국과 의료계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해온 문케어가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며 차질없이 이행해 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의료계는 ‘포퓰리즘 정책’ ‘국민 돈으로 생색내는 눈속임 정책’ 등으로 비판하며 이제라도 정책 틀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케어 2년 성과를 정부가 내놓은 수치로 짚어보고 의료계의 입장을 들어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의료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동시에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도 ..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8-02 11:15 수정 : 2019-08-02 11:15 ADVANCED SCIENCE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김유천 교수팀의 논문 자료=KAIST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우리 연구자들이 세포의 이온 항상성을 교란하는 새 원리로 암세포 자가사멸 유도 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일 KAIST에 따르면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천 교수가 주도하는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이온 교란 펩타이드는 세포의 활성산소 농도를 급격하게 높이고 소포체에 강력한 스트레스를 부여해 최종적으로 자가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용해성이 좋아 향후 임상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 안팎의 이온 기울기는 세포 성장 및 대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세포 이온 항상성을 교란하게 되면 세포의 ..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8-01 17:28 수정 : 2019-08-01 17:28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11개월 동안 초과 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당직을 선 전공의가 3년 만에 5100여만 원의 당직비를 지급받게 됐다. 최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K 씨가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당직비 5100여만 원을 병원이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K 씨는 A병원에서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는 인턴으로, 2017년 3월부터는 레지던트로 근무했다. 인턴 10개월, 레지던트 1개월의 수련기간 동안 정규 일과시간 이외에 정규 당직근무, 응급실 주간근무, 응급실 야간근무 등을 이행했으며, 2016년 9월에는 주말을 제외한 11일 ..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7-30 17:15 수정 : 2019-07-30 17:15 허가 시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파트너사인 캔브리지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등 중화권 지역에는 아직 허가받은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GC녹십자는 지난 1월부터 현지 제약사인 캔브리지에 헌터라제를 기술수출하며 시장진출을 준비했다. 헌터증후군은 남아 15만여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 하지만 중화권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약 5~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해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국 국가의약품감독..
윤혜진 기자 입력 : 2019-07-26 17:18 수정 : 2019-07-26 17:18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금운용 다변화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자금운용 다변화에 대한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은 과제 추진은 건강보험재정을 잘 관리하기 위한 고민의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건보공단은 재정지출 증가속도와 규모에 맞춰 재정수입기반 확대 및 재정지출 절감노력을 강화해 2022년 이후에도 적립금을 10조원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보장성 강화정책이 끝나는 2023년 이후에도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 등으로 재정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은 "건보 재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보공단의 책..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7-24 18:14 수정 : 2019-07-24 18:14 (왼쪽부터) 이기형 고대의료원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고대의료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고대의료원(의료원장 이기형)은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주거복지 향상과 건강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기형 고대의료원장과 이기열 연구교학처장, 최종일 대외협력부실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세용 SH공사 사장, 신범수 주거복지본부장, 서종균 주거복지처장 등 SH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한 저소득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생활안정 사업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7-23 11:43 수정 : 2019-07-23 11:43 (왼쪽부터)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동위원장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 공동위원장 노동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공동위원장 정승용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시흥시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 구성 및 병원 설립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과 추진준비위원회의 운영지침에 대한 기관별 서명 등이 진행됐다. 추진준비위는 지난 5월 30일에 체결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에 따라 각 기관 협의를 통해 6월 27일 위원회를 구..
김세영 기자 입력 : 2019-07-21 07:54 수정 : 2019-07-21 07:54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 제거 ‘보건의료비’ 낭비 막아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김세영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약국개설과 관련한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 발의에 대해 19일 환영 의사를 밝혔다. 기동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 13인 국회의원이 참여한 약국개설 관련 약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의안번호 2021536)은 전국 유명 대형병원들 인근에 관련 이사장 및 관계인들이 사익 추구를 위한 불법 및 편법약국 개설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약사회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재벌의 불법적인 약국개설에서도 드러났듯이 의료기관 이사장이나 관계인들이라는 유리한 위치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약국개설을 시도하는 사례가 적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