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불법 위조 의약품에 무방비 노출취재팀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17 10:48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위조 의약품이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환자가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해야 할 때 위조 의약품을 복용하게 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면역체계가 약한 환자에게 치명적인 이상증상을 가져올 수도 있으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도 건강에 갑작스런 혹은 장기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해악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위조 의약품을 쉽게 구별해 내기 어렵다. 병원의 처방전에 따라 약국이 준 약을 대부분 의심하지 않고 복용한다. 불법 위조 의약품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병·의원 약국 소비자 모두 경계가 필요하다..
[키즈헬스] "스스로 잘할 수 있어요" 우리아이 배변 훈련 플랜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13 08:00 기저귀 떼기부터 혼자서 뒤처리하는 단계까지의 과정은 엄마나 아이에게 커다란 과제이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된다고는 하지만 배변 훈련을 어떻게 시켜야 할 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욕심으로 기저귀 떼기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발달 상태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즐겁고 효과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배변 훈련 방법을 알아보자. 기저귀를 뗀다는 것은 대소변을 가린다는 의미이다. 즉, 소변이나 대변이 마려우면 부모나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아이 스스로 아래 옷을 벗고 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본 후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
[이렇게 금연 성공 ⑤] "금연약 7주 복용 후 무난하게 금단현상 극복"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4/20 14:22 | 수정 : 2017/04/20 14:22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정태섭씨다. 외국계 전자부품 회사에서 일하는 정씨(45)는 25년 이상 흡연을 하고, 금연을 시작한지는 6개월 정도가 됐다. Q.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실은 7년 전에 보건소에 다니며 (담배를)끊다 실패했다. 그러다 올해 친한 친구 아버지가 폐암 3기 진단 받으시고 수술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친구 아버님은 금연하신지 15년 이상이 됐는데, 병원서 바로 하는 얘기가 ‘흡연 때문에 폐암이 오신거다’였다. 지금이라도 빨리 담배를 끊는 게 게 맞겠다 싶어서 금연을 시작했다. Q. 담..
거대 공룡시장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오는 2025년, 연간 200조원의 ‘황금알 낳는 거위’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7/02/06 09:23 최근 들어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정의를 내리는 주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포괄적으로 보면 헬스케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것을 말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데이터’다. 디바이스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 정보를 분석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비해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이 느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앞에서 말한 ‘데이터 수집’ 체계의 미흡함이 가장 큰 ..
[글로벌사이언스] 염증 쌓이면 노화 발생한다 DGIST 박상철 석좌교수팀, 동물 염증 축적에 의한 노화 메커니즘 규명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1/09 13:18 | 수정 : 2017/01/09 13:18 동물 노화의 원인 중 하나가 염증 축적이라는 ‘동물 노화설’이 실험을 통해 규명됐다. 그동안 가설로만 여겨졌던 설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박상철 석좌교수(웰에이징연구센터장) 연구팀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현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동물의 장내 염증 축적에 의한 동물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박상철 석좌교수 연구팀은 동물의 생물학적 연령 증가에 따라 장 조직 내에 혈관내피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주위세..
“미세먼지 완벽제거?”…과장광고 車에어컨필터 4개사 적발 3M·두원전자·에이펙코리아·엠투,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2 16:19 | 수정 : 2017/01/02 16:20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어컨필터 제품 성능(미세먼지제거효율, 항균효과)을 실제보다 우수한 것처럼 과장 표시·광고한 4개 차량용 에어컨필터 제조사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업체는 3M을 비롯해 두원전자·에이펙코리아·엠투 등 총 4곳이다. 3M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자동차용 항균정전필터’ 13종의 포장에 ‘5미크론 이상 입자 제거효율 99%’,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걸러줍니다’ 등을 표시했다. 에이펙코리아는 ‘실내공기정화필터’ 51종의 포장에 ‘3..
[헬스신간]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6/12/29 14:32 | 수정 : 2016/12/29 14:32 [헬스앤라이프] ■그러나 나는 살았고, 헛되이 살지 않았다(필립 나시프 지음, 이주영 옮김, 라이프맵 펴냄)=죽음은 삶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스스로 생(生)과 사(死)의 시기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게 닥칠 죽음은 마음먹기에 따라 준비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유명인들이 죽을 때 남긴 말들을 다룬다. 삶의 모습이 각인각색이듯 죽음 앞에서 남긴 말 또한 다채롭다. 이 책은 죽음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독자가 스스로 화자가 되어 죽음 앞에 선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별책으로 구성된 '엔딩노트'에 기록할 수 있게했다. 저명한 철학자..
[헬스신간]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 자기력의 세 중심축을 찾아라!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6/12/29 14:32 | 수정 : 2016/12/29 14:32 ■ 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시디 김 지음, 책세상 펴냄)=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4년엔 그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지금, 우리는 정말 행복해졌을까.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늙어갈까.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서는 건강한 노화와 행복한 삶은 21세기 인류 최대의 과제이자 이 책의 화두이다. 저자 시디 김은 인간이 건강하게 늙어간다는 것이 얼마..
중금속 검출 된 천안 입장저수지 환경복원 ‘박차’ 박완주 “조속한 원인규명 및 복원으로 지역주민 안전 되찾아야”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29 09:33 | 수정 : 2016/12/29 09:33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지역주민의 우려를 낳았던 천안 입장저수지의 중금속오염 원인규명과 환경복원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입장저수지 중금속 오염원인규명 및 환경복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주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환경공단·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한국농어촌공사·입장농협·천안시 등 관계부처·기관 담당자와 천안시 입장지역 주민..
2015년 골프장 농약사용량 155톤…전년대비 2.5% 감소 제주 에코랜드,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화학농약 미사용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29 08:00 | 수정 : 2016/12/29 08:00 토질오염과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며 한 때 주변지역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혀온 골프장들이 최근 농약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015년 전국 507곳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155.3톤의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제주(에코랜드)와 경남(의령친환경골프장) 지역에서 각각 1곳 씩 총 2곳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
[헬스신간] 다한증의 이해와 치료 내 몸의 건강 적신호 '땀'의 모든 것 소개 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6/12/24 07:00 | 수정 : 2016/12/24 07:00 ■살아가는 동안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위해 필수적이며 건강하게 흘리는 땀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건강하지 못한 땀은 땀 분비량이 지나치게 많은 다한증(땀과다증), 땀이 전혀 나지 않는 무한증, 고약한 냄새가 나는 땀악취증, 다양한 색깔의 땀이 묻어나는 색땀증 등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가장 흔한 것이 다한증이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장‧내분비내과 안세영 교수와 조정래한의원 조정래 원장의 공동 저서 “다한증 이해와 치료”는 우리 몸의 건강신호등 ‘땀’에 대한 기..
‘혼술족’ 증가로 소비트랜드 변화 식약처 ‘2016년 하반기 주류 소비·섭취 조사’ 결과 발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23 12:57 | 수정 : 2016/12/23 13:55 우리나라의 소비 트랜드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혼술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큭히 혼술 시 남성보다 여성층에 음주 경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 혼술족에 대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술이 증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