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골프장 농약사용량 155톤…전년대비 2.5% 감소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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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골프장 농약사용량 155톤…전년대비 2.5% 감소

 

제주 에코랜드,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화학농약 미사용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29  08:00   |  수정 : 2016/12/29  08:00

 

 

토질오염과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며 한 때 주변지역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혀온 골프장들이 최근 농약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2015년 전국 507곳의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5% 감소한 총 155.3톤의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제주(에코랜드)와 경남(의령친환경골프장) 지역에서 각각 1곳 씩 총 2곳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농약 잔류량 검사 등의 방법으로 이뤄졌다.

 

환경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07곳의 골프장에서는 261개 품목, 155.3톤의 농약이 사용됐으며 이를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된 용량으로 환산하면 실물량은 약 530톤이다. 이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것이며 단위면적(ha) 당 농약사용량은 5.45kg/ha로 전년 5.64kg/ha에 비해 3.4% 감소했고 주로 살균제의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상 사용이 금지된 맹·고독성 농약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농약품목 별로는 살충제인 ‘페니트로티온’의 사용량이 16.7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티오파네이트메틸’ 9톤, ‘만코제브·메탈락실’ 9톤 등이 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검사결과에서 전국 507곳의 골프장 중 62%인 315곳의 골프장에서 16가지 농약성분이 토양과 수질시료에서 검출됐다.

 

농약성분 별로는 전체 검출건수 중 살균제인 ‘테부코나졸’이 559건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고 다음으로 ‘플루톨라닐’ 478건, ‘티플루자마이드 38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3개 성분이 전체 검출건수의 약 54%를 차지했다.

 

특히 제주의 에코랜드와 경남의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생물농약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골프코스를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랜드는 2009년 개장 이후 잔디 병·해충 방지를 위해 미생물 농약(제제) 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 골프장 코스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의령 친환경 골프장 역시 2008년 개장 이후 적극적인 인력투입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무농약·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관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810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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