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 증가로 소비트랜드 변화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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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 증가로 소비트랜드 변화

 

식약처 ‘2016년 하반기 주류 소비·섭취 조사’ 결과 발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23  12:57   |  수정 : 2016/12/23  13:55

 

우리나라의 소비 트랜드가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혼술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큭히 혼술 시 남성보다 여성층에 음주 경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 혼술족에 대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술이 증가하고 혼술 시 여성이 남성보다 고위험 음주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음주 경험자 중(6개월 내) 66.1%가 혼술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25.5%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1990년 9.0%(102만)에서 2000년 23.9%(414만)오 증가한 이후 2015년에는 27.2%(520만)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술 시에 주로 마시는 주류로는 대부분 도수가 낮은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소주, 과실주, 탁주, 위스키 순으로 나타났다. 주종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200ml) 4잔, 소주(50ml) 5.7잔, 과실주(100ml) 2.6잔, 탁주(200ml) 2.7잔, 위스키(30ml) 3.1잔으로 나타났다.

 

혼술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62.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17.6%), ‘함께 마실 사람이 없어서’(7.7%), ‘비용 절감을 위해서’(5.2%) 순으로 나타났다. 혼술 장소는 집(85.2%), 주점호프집(7.2%), 식당카페(5.2%) 순이었으며 혼술 시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건강(27.4%), 대인관계(14.2%), 음주량 조절(13.6%) 등으로 집계됐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요일로는 ‘상관없다(42.4%)’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주로 먹는 안주는 과자류(40.9%), 육류(고기, 소시지 등)(33.0%), 건포견과류(26.7%) 순이었고 안주를 먹지 않는다는 응답도 8%에 달했다.

 

특히 혼자 술 마실 때는 여럿이 마실 때 보다 음주량은 줄었으나 혼술 시에도 37.9%가 WHO가 제시한 고위험음주량 이상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고 성별로는 여성(40.1%)이 남성(36.1%)보다 고위험음주량 비율이 높았으며 주종별로 맥주, 소주, 과실주, 위스키 순으로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 술자리 문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범석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310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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