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허가 침 시술로 난치병 치료(?)경기도 농가에서 10여년간 무허가 침술치료 실시 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19 16:00 | 수정 : 2016/12/19 16:00 “세상에는 난치병과 불치병을 가지신분을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농업인으로 경험이 많지 않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병들도 많습니다..... 고칠 수 있느냐는 이 물음에...만약 그 병이 침으로 고쳐 질 수 있는 병이라면 아마도 제가 고쳐 드릴 수 있을 겁니다....제게 이런 능력을 주신 분을 신뢰하기 때문이며 아직까지 저보다 더 침을 잘 놓는 분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저의 치료 방법은 수지침으로 여러분의 기혈을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입니다...(중략)” 온라인의 한 카페에 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 개발한 성형용 '리프팅 실'허가 과정에 특혜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JTBC가 지난 18일 보도한 '김영재 리프팅 실 급행심사 완료 특혜 의혹'기사에 대해 이같이 19일 해명했다. JTBC보도에 따르면 김영재 원장 부인 박채윤씨가 대표인 와이제이콥스디컬은 지난 2014년 성형수술용 실을 개발, 2014년 8월 21일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JTBC는 "원래 의료기기를 판매하려면 임상시험과 품목 허가를 거쳐 80일 안에 심사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26일 만에 심사가 끝났고 임상 시험 대상자도 23명으로 두배 가량 적게 적용했다고"지적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최근 3년간(‘13~’15년)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허가된 의료기..
- 137개 피부과 중 89개 ‘의료법 명칭표기 규정 위반’취재팀 이범석 기자 입력 : 2016/12/19 11:28 [헬스앤라이프 이범석기자] 서울 강남일대 피부과 병의원 중 65%가 간판에 피부과 전문의로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문구를 넣는 등의 방법으로 의료법 시행규칙상의 ‘명칭표기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은 최근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피부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25일까지 한 달간 강남일대의 피부과 간판을 조사한 결과 137개 피부과 병의원 중 23.4%(32개)만이 전문의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또한 ..
[헬스앤라이프]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송년모임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매일 지속되는 과로와 반복되는 술자리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시기로 내 몸의 건강신호를 잘 체크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100개사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은 주5일 기준 평균 2.3일 야근을 하고 있으며, ‘3일 이상 야근자’ 비율도 43.1%에 이르렀다. 반면 ‘야근이 없다’는 직장인은 12.2%에 머물렀다. 이처럼 한국의 직장인들은 야근을 일상근무처럼 하고 있다. 이러한 야근은 곧 과로로 이어진다. 과로는 만성피로로 이어지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
노란색이나 연두색 분비물 있으면 자궁경부염 의심해봐야 취재팀 전유나 기자 올해 수능을 본 고3 김 모 양은 질 주변이 가렵고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와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예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긴 했으나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그러려니 하고 넘겼었다. 하지만 이번엔 냉의 양도 많고 생리통도 심해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자궁경부염이였다. 자궁경부염이란 자궁입구 즉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발생한다. 원인균으로는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이나 클라미디아균(Chlamydia trachomatis)이 있으며 뮤코퍼스(mucopus)로 불리는 노란색이나 연두색을 띠는 점액화농성 분비물로 분비된다. ..
고혈압 치료 목표는 조절... 평소 생활습관 체크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사진=유토이미지날씨가 추워지면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비상등이 켜졌다. 고혈압은 기온차가 큰 환절기나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갑자기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이 2007년 24.6%에서 2012년 29.0%로 증가한 이후 2014년 25.5%로 감소했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이 없어 진단 이후에도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이 높은 것을 말한다. ..
암 재발 환자, 1차 치료시 체력 소모·항암제 내성으로 치료 까다로워 취재팀 전유나 기자 완치되었다고 믿었던 암이 재발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안도감 뒤에 다시 찾아온 공포에 떨게될 것이다. 이미 겪어봤기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더 두려울 것이다. 모든 암은 재발 가능성이 있지만 특히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으로 대표되는 3대 부인암은 초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반면 재발 위험은 높아 완치 판정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방사선 치료 후 5년 이내 재발율 높은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과 질이 연결되는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감염 원인으로 연 평균 5만4000명이 진료를 받을 정도로 우..
운동 후 나타나는 통증 방치하면 2차 관절 질환 유발 취재팀 곽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시즌권을 끊어 스키와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하체 근육이 감소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중의 작은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소방방재청 발표에 따르면 스키는 1년 이내의 경험을 갖고 있는 초보자 중 약 30%가, 스노보드는 초보자 중 약 50%가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키장 이용 시 혼자 넘어져 발생하는 사고는 54.6%, 충돌은 4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를 타는 중 급작스럽게 회전, 충돌 등으로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다. 특히 발목이 높..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특히 큰 일교차와 습한 날씨 때문에 코막힘, 콧물 등 코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경우 일단 콧물이 나면 코감기로 단정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감기와 코 질환은 증상부터가 다르다. 코 질환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별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콧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맑고 투명한 콧물, 누런 콧물, 냄새 나는 콧물 등으로 구분된다. ▲맑은 콧물일 경우맑은 콧물은 주로 호흡기 질환 초기에 나타난다. 감기에 걸렸거나 알레르기 비염일 경우 콧물이 맑고 물처럼 흐른다. 2주 이상 맑은 콧물이 나오거나 재채..
라켓 스포츠 애호가, 운동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 47% 낮아 취재팀 전유나 기자 불사의 삶을 꿈꾸며 불로초를 찾아 헤맨 진시황. 역사에 만일이란 없지만, 만약 그 시대에 배드민턴이 있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진=셔터스톡 최근 영국 유명 언론 가디언은 “당신의 죽음을 최대한 미루고 싶다면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 쥐어라”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한 연구팀이 사람들이 꾸준히 특정 운동을 했을 때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는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서 사망률을 절반 가까이 줄여주며 수영, 에어로빅도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외의 결과는 달리기, 축구는 사망률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소아·임신부·노인 약값 건보 적용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전국에 독감유행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병원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가 13.5명으로 유행 기준(8.9명)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독감유행시기가 37일나 빨라진 것으로 2010~2011년(10월 발령) 겨울 이후 가장 이르다. 지난 5년간은 1월에 발령됐다. 때 이른 독감 유행은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월 하순 서울의 평균기온은 올해 2.1도, 상대습도는 51.2%로 평년(4.6도, 61.8%)보다 낮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해 갑작스러..
취재팀 윤혜진 기자 키 165cm, 몸무게 47kg. 피겨요정 김연아와 동일한 체형이다. 하지만 전신 거울을 통해 바라본 몸매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매일 8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직장인 박모(여·32)씨는 마른 몸매임에도 유독 하체에 살이 붙고 상체는 구부정하다. 4개월 넘게 바디라인 개선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지만 변화가 없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보통 뼈 교열에 있다. 인체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를 받치고 있는 주춧돌인 ‘골반 뼈’가 변형되면서 뼈 전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몸매관리를 하고 싶다면 무작정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뼈 교합의 이상 여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까지 예뻐야 진짜 미인…골반 균형 확인해야전신 거울 앞에 서보자. 정면을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서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