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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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와 송년모임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다. 매일 지속되는 과로와 반복되는 술자리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시기로 내 몸의 건강신호를 잘 체크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 100개사 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은 주5일 기준 평균 2.3일 야근을 하고 있으며, ‘3일 이상 야근자’ 비율도 43.1%에 이르렀다. 반면 ‘야근이 없다’는 직장인은 12.2%에 머물렀다.

 

이처럼 한국의 직장인들은 야근을 일상근무처럼 하고 있다. 이러한 야근은 곧 과로로 이어진다. 과로는 만성피로로 이어지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 잦은 야근은 두뇌회전을 느리게 만들고 건망증까지 발생시켜 일의 능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 피로학회에 따르면 오사카시립대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과로가 생명을 유지하는 중심기관인 뇌하수체 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뇌하수체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 성장호르몬 등을 분비하며 우리 몸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뇌하수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몸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생명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은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자궁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고 여성 호르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로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휴식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과로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유지도 중요한데 하루 중 낮 시간 30분은 산책을 통해 비타민D를 충분히 얻는 것이 좋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제철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12월에는 사과, 한라봉, 귤, 유자, 배추, 무, 늙은 호박 등의 음식이 제철음식이다.

 

또한 연말에는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음은 체내에 알코올 성분을 축적시켜 신경을 자극해 다음날까지 숙취를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 과음은 수면 부족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작용이 일어나므로 수면에 악영향을 끼친다. 수면시간의 부족은 고혈압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을 마실 때는.......


곽은영 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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