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기자 입력 2016.10.28 20:22 담배 피운적 없는 우리 엄마 폐암이래요...비흡연자인 오씨(75)는 2007년 6월 오른쪽 폐에서 덩어리가 발견됐다. 조직 검사 결과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선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좌하엽 절제술을 받고 표적항암제를 사용했다. 종양의 크기가 점차 줄었다. 그러나 2009년 4월 폐암이 재발했다. 항암제 내성이 나타난 것이다. 최근 한 다국적 제약사가 오씨처럼 항암제 내성이 생긴 난치성 폐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 국내 허가 승인을 마쳤다. 여성 폐암 80%는 흡연과 무관 폐암을 일으키는 요인의 90%가 흡연이다. 하지만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고 간접흡연 노출도 그리 심한 편이 아니어도 폐암이 생길 수 있다. 전체 폐암의 80% 정도를 차지하..
여성을 위협하는 3대 여성암 온열치료로 극복한다 윤혜진기자 입력 2016.10.28 17:27 여성 3대암인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의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유방암 환자는 14만 1379명으로 2011 년 10만4293명에 비해 35.5%나 증가했고, 난소암 환자 수는 1만 6172명으로 2011년(1만 2669명)에 견줘 27.6% 늘었다. 자궁경부암 진료인원 역시 지난해 기준 약 5만5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7%가량이 증가했다.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이들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아 ‘착한암’ 으로 불린다. 그만큼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또한 최근 에는 항암치료와 병행하는 온열 암 치료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최일봉 대한온열의학회 회장(제주한라병원 ..
서울대병원 연구팀 영장류 난자 체외성숙 수정 성공[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인간과 가장 유사한 영장류 난자를 이용해 생식의학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교수 ∙ 의생명연구원 강병철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영장류 난포를 체외에서 성숙시킨 후 난자를 획득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을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그간 생식의과학 분야 연구에 윤리적 이유로 한계적일 수 밖에 없었던 인간 난소조직 획득의 한계는 물론 인간의 생식생리와 차이가 큰 설치류 난소로 인한 연구의 한계를 크게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장류(마모셋 원숭이 등)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http://healthi.kr/html/news/vie..
유라시아 경제연합 5개 국가로 원격의료시장 확대 기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KT가 아프리카에 이어 중앙아시아에도 원격의료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자흐스탄의 알파라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서카자흐스탄 주립의대, 악토베州 보건청 및 4개 유관기관과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시범사업은 최고의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 진단솔루션과........ 기사원문보기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3007
연령별로는 20대, 10대, 30대 순으로 환자 증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여드름‘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0년 10만 1천 명에서 2015년 11만 1천 명으로 1만 명이 늘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여드름 질환에 대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2010년 4만 1천 명에서 2015년 4만 9천 명으로 19.3%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6만 명에서 2015년 6만 2천 명으로 3.2% 증가했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 연령대 비중은 42.3%(2010년)에서 43.1%(2015년)로 2010년 대비 0.8%p 높아졌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美 연구진 연구, 지카 감염 쥐 홍채·각막서 바이러스 검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눈에 침범해 결막염과 포도막염 등의 눈병을 일을킬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눈물을 통해 지카가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콜로라도 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은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성체 쥐와 갓 태어난 쥐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주사하자......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항암치료 부작용 중 하나는 피부 건조증이다. 치료를 감내하는 것도 힘든데 생기를 잃어가고 푸석푸석 메말라가는 피부를 보고 있노라면 속이 상한다. 피부는 각종 외부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방어하는 최전선이다. 특히 요즘 같은 가을 환절기에는 건조함이 더 심해져 피부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암 환자의 피부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봤다. 항암제는 정상 피부세포를 건조하게 만든다. 심한면 피부가 가렵거나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윤혜진기자 news1@compa.kr 기사 원문 http://healthi.kr/html/news/view.php?idx=2975
비만, 혈압상승, 당뇨 초래... 수면리듬 되찾아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을 조절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어떤 사람은 식음을 전폐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폭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저녁 식사 후 혹은 잠들기 직전 고칼로리의 음식을 ‘더 먹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한다. 밤중에 야식을 반복적으로 먹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야간식사증후군’은 비만, 우울증 등을 야기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의 자문으로 야간식사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식욕이 없다가 밤에 ......
- 임신부는 동남아시아 등 발생국가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 권고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말레이시아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최근 발생국가'에 추가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말레이시아를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보건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미 말레이시아에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음의 의미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첫 지카바이러스 지역 감염자(남·61)가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를 '최근 발생국가'로, 2007~2014년 발생한 국가를 '과거 발생국가'로 분류한다. 말레이시아..
1인 메뉴, 1인 식당, 1인 공간... 라이프 트렌드 전반에 변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혼밥'과 '혼술', ‘혼공’과 ‘혼영’을 즐기는 ‘혼놀족’이 늘고 있다. ‘혼밥’은 혼자 먹는 밥을, ‘혼술’은 혼자 먹는 술을, ‘혼공’은 혼자 하는 공부를, ‘혼영’은 혼자 보는 영화를 뜻하는 신조어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나홀로족의 등장에 1인 메뉴, 1인 식당, 1인 공간 등 라이프 트렌드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약 5년 후 .......기사원문보기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최근 수면 유도제 졸피뎀이 자살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졸피뎀은 중독성이강하고 복용하면 환각 증세가 나타나 한 번에 최대 28정까지 처방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약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처방 내용을 등록하게 돼있고, 특정환자가 졸피뎀을 자주 처방하면 '중복처방'이라는 메시지를띄워 관리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약 구입에 대해 아주 조금만 알아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졸피뎀 관리 실태를 기자가 직접 점검해봤다. 의사 처방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는 졸피뎀, 포털 검색만으로 5분 만에 구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 사이트에 '졸피뎀..
앉아있는 시간 길수록 조기사망위험 높아져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최근 많은 연구들이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북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서서 일하는 사무실인 스탠딩 오피스(Standing Office)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도 건강과 업무효율을 높이는 스탠딩 오피스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서 일하는 사무실을 뜻하는 스탠딩 오피스를 가장 먼저 시도한 곳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IT 기업들이다.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환경 탓에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병에 시달리던 직원들이 많아 업무환경을 빠르게 개선한 것인데, 페이스북의 경우 2011년부터 스탠딩 오피스를 도입해 본사 직원의 10% 이상이 스탠딩 책상으로 바꿨다. 덴마크나 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