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냉방기 사용 등이 관절에 악영향 미쳐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3배 많아... 40대 이상 두드러져류마티스 관절염과 증상은 비슷해도 전혀 다른 원인... 전문의통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 “무릎이 시리고 욱신욱신 쑤시다” 어르신들이 비가 오기 며칠 전이면 비를 예견하며 흔히 하는 말이다. 실제로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날은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여름철 장맛비와 에어컨 사용이 관절 통증에 영향 줘관절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을 ..
짓무르고 가려운 피부... 유소아 농가진, 기저귀 피부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더운 여름이 되면 기저귀를 차고 있는 영유아들은 습진이 생기거나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한다. 기저귀를 차는 영아들에게 생기는 피부염을 총칭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자극에 의한 것으로 출생 직후보다는 생후 3~12주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보통 생후 7~12개월경에 가장 흔히 관찰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마찰이다. 기저귀와 피부 사이의 마찰로 넓적다리 안쪽 표면과 성기, 엉덩이에 발진이 잘 발생한다. 심한 경우 피부 껍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피부가 얇게 벗겨져 진물이 흐르는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소변이나 대변의 분해물질 때문에 피부가 자극을 받아 더 짓무르기도 ..
OECD 최하위 결핵상황 타계 위해 결핵예방법 시행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 대상 결핵·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된다. 또한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환자 등에 대한 사례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2016년 8월 4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OECD 최하위의 결핵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올해 2월 3일 개정·공포된 '결핵예방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고, 지난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수립·발표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학교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는 결핵검진 및 잠..
-위반 시 최대 700만원 과태료 처분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앞으로 검역감염병이 유행하는 오염지역에서 비오염지역으로 이동해 입국할 경우 검역소에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개정된 검역법(16.02.03)에 따라 4일부터 오염지역에 방문한 사실을 반드시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였을 때에는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현행법은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는 오염지역에서 직접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실시해왔다. 그러나 개정된 검역법은 비오염지역을 경유하여 입국하는 사람과 오염인근지역에 체류하거나 경유한 후 국내에 입국하는 경우에도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이 의무가 된다. 신고대상은 오염지역 출발 후 해당 오염지..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뇌전증을 앓고 있는 운전자 김모(53)씨가 광란의 질주를하다 3명의 사망자와 14명의 중경상자를 낸 사고를 일으켰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뇌전증을 진단받고 하루 2번씩 약을 먹어온 것으로 지난 1일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인해 뇌전증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인 이병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뇌전증센터장과 뇌전증의 원인과 진단,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뇌전증이란뇌전증(epilepsy)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외부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뜻으로써 일반적인 질병보다는 영적인 또는 초자연적인 개념에서의 질병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뇌전증에 대한 비상식적인 편견은 모든 나라에서 아직도 남아 있다..
정신과 치료경험 있으면 옆집 이웃으로도 못 받아들여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우리 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조사한 ‘2015 국가정신건강현황 예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5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1,6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83.0%)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64.2%)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정신질환에 걸리면 평생 문제가 있을 것이다(44.6%)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기여하기 ..
高민감성 高안정성 조영제 이용한 추적 기술 개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내연구진이 '高민감성 및 高안정성 방사선 동위원소 결합 금 코어쉘 나노입자'를 이용해 암전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질병의 오진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생체영상기술을 개발했고 그 결과를 세계적 나노 학술지 '스몰(Small)'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특성화사업단 과제의 일환으로 경북대병원 전용현 교수, 이재태 교수, KU-KIST 융합대학원 임동권 교수가 공동 연구했고, 7월 21일 스몰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악성종양은 림프절 전이 여부가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수술 후 항암 요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다. 종양이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현상은 항상 일정하고 ..
오세일‧강시혁 교수팀, 국내 급성심정지 발생 분석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지구온난화 속에서 여름철 무더위 기록이 매년 갱신되고 있다. 더위는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03년 유럽 폭염 시 약 7만 명, 1994년 국내 폭염 시 3,384명이 사망했다. 서울대병원 오세일(순환기내과),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순환기내과) 교수팀은 폭염으로 급성심정지가 무려 14%나 증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강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과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의 급성심정지 환자 50,318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중 최고기온 28°C에서 급성심정지 발생이 가장 낮았으나 1도씩 올라갈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이 1.3%씩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
비뇨기과 환자의 25~30%차지...방치하면 신장기능 저하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 소변으로 배출해야 할 수분을 땀으로 배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환자의 25~3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특히 기온이 높은 7~9월경 많이 발생한다. 요즘 같이 무더운 날에는 소변으로 배출해야 할 수분을 땀으로 배출하면서 소변의 양이 줄고 체내에서 농축되면서 결석이 잘 생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의 요로에 생긴 돌로, 신장내의 작은 신배 안에서 소변의 성분이 농축되어 형성된 작은 결정에 무기성분이 연속적으로 붙어 생성된다. 본래 신장에서 만들어지나 돌이 움직이는 정도에 따라 요관이나 방광에서 ..
26일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검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수입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돼 식약처가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식약처(처장 손문기)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수입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품목명: MON 71800)’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옴에 따라 아르헨티나산 식용 밀과 밀가루 제품에 대한 수입 및 유통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아르헨티나산 밀과 밀가루 제품에 대해 매 수입시마다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 혼입 여부를 검사하고,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면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여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이미 수입‧통관되어 국내 유통 중이거나 제조업체가 ..
간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6[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해 1976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블룸버그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간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지난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날을 세계 간염의 날로 제정했다. 간염은 간세포나 간 조직에 염증을 의미한다. 주요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로,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 B, C형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1만여 명이 해당 간염 발생 환자로 신고 되었다. 간염은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몸살과 같은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여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과 같이 치명적인 간 질환으로 발전될..
전립선암 사망률 10년 새 74.8% 증가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중국의 등소평,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전립선암으로 투병했다는 점이다. 전립선(샘)은 15~25g 밤알 크기의 장기로 방광의 바로 아래, 직장의 앞에 위치한다.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고 정액의 일부를 생성,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내 남성암 5위지만, 높은 증가율로 방심은 금물전립선의 일부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의 증식 조절 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라나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 뼈, 폐 등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는 전립선암은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이나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