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21 14:50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여름철에 각종 피부감염증에 잘 노출된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농가진염은 유아청소년 발생 빈도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농가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7월과 8월이었다. 월 평균 6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진료환자 중 절반 이상(58.6%, 2014년 기준)이 10세 미만이었다. 농가진은 상처부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가 침투해 2차적으로 물집과 진물이 생기고 딱지가 지는 2차 감염병이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피부염 상처나 모기 물린 곳을 긁어 생긴 상처를 통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염의 주..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20 18:58사진=셔터스톡 미국 국립수면연구재단에 따르면 대부분의 성인은 밤에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하며 환자의 경우 면역체계 강화를 위해 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19일자 헬스데이에 따르면 다이어트엔 수면장애가 상당한 문제다. 적당한 운동과 식단조절에 충분한 수면은 다이어트의 삼박자다. 단순히 잘 때는 적어도 먹지 않으니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정도의 논리가 아니다. 연구에 의하면 수면부족은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코티솔이라는 것인데 배고픔을 더 느끼게 돼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한다.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기도 쉽다. 반면 뇌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호르몬의 분비를 줄인다. 인슐린 분비도 불안해진다. 이로 인해 오히..
배진석 원장입력 : 2017/06/20 16:23사진=셔터스톡 비염환자들은 식염수 세척을 꼭 하는 것이 좋다. 비강세척을 통해 목으로 넘어가거나 코를 막아 숨쉬는 것을 힘들게 하는 콧물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콧물과 함께 콧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 곰팡이, 먼지, 기타 자극 물질들까지 제거할 수 있다. 코에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줌으로써 코 막힘이 개선된다. 미국에서 코 질환 환자로 구성된 8개의 무작위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강세척을 6개월간 실시한 결과 비염, 축농증 증상이 모두 개선됐으며 비강 분무제와 항생제 등의 사용이 감소했다. 비강 세척을 할 때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세척기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시럽병이나 주사기를 사용해 한쪽 코에 식염수를 주입시켜 반대쪽 코로 나오게..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20 11:37사진=셔터스톡 가수나 교사 등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직업병인 성대결절. 성대 점막이 자극받으면서 점막이 붓고 단단해져 결절이 생기는 증상이다. 성대결절은 6~7세의 남자아이와 30대 초반의 여자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목소리 사용이 잦은 가수, 배우, 교사 등의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한다. 끊임없이 말하기, 고함지르기 등으로 후두에 무리를 줘 효율적 작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저음으로 지속적으로 말을 하거나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것도 성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반복적인 흡연, 음주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음성을 과다 사용한 후 나타나는 쉰 목소리다. 노래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입력 : 2017/06/20 11:32사진=셔터스톡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고, 밤에 자다가도 자주 소변을 보면서 주위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자신도 끔찍한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 방광 환자다.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방광이 예민해진 질환으로,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와 함께 참을 수 없는 배뇨감이 나타나는 ‘요절박’,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깨게 되는 ‘야간뇨’, 화장실에 가다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 등이 동반된다. 성인 10명 중 1명 과민성 방광...치료율 12% 그쳐과민성 방광 환자의 삶은 고단하다. 매일 밤 소변을 보기 위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돼 있고, 수시로 찾아오는 배뇨감과 언제 샐지 모르는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19 11:28사진=셔터스톡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한 진행성 간질환의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이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영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간센터 교수와 박준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교수팀은 19일 만성 B형간염으로 인한 진행성 간질환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이 호전될 수 있음을 비침습적 방법을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간암과 간경변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오랜 기간 노출된 경우 지속적인 염증으로 간섬유화가 진행되고 이어 간이 딱딱하게 굳은 상태인 간경변증으로 악화된다. 이번 연구는 만성 B형간염에 의한 진행성 간질환 ..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19 11:19 라면을 주 3회 이상 먹으면 월 1회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심혈관계 대사질환 위험이 2.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범조(서울대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장남수(이화여대 식품영양학) 교수 공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 참여한 서울지역 18∼29세 대학생 3397명(남 1782명, 여 1615명)을 대상으로 라면 섭취와 심혈관계 대사질환 위험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조사 참여 대학생들의 평균 라면 섭취 빈도는 주 1∼2회가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 2∼3회(29.8%) ▲월 1회 이하(27.6%) ▲주 3회 이상(11.7%) 순이었다. 연구팀은 라면 섭취 빈도에 따라 심혈관..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17 08:50연평균 폭염일수가 10.4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른장마와 폭염이 유난히 심했던 지난 여름의 경우, 서울시 온열질환자 수는 2015년 392명에서 2016년 78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현기증과 두통 등을 느끼면 일단 그늘로 몸을 옮기고, 근처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우선 섭취해야 한다. 읍·면·동사무소, 공공기관, 복지관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온이 40도 가까이 높은데 땀이 나지 않으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맥박이 강해지고 두통과 어지러움 증..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16 15:14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는 없지만 30대 후반부터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가 시작되는데 그저 나이 탓으로 여기고 방심하다가는 기타 질환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의 도움말로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봤다. 남성 호르몬은 대부분 20세 전후에 정점을 유지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게 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1년에 약 0.8~1%씩 감소돼 10년마다 평균 1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갱년기의 근본적 원인은 두..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15 14:39 아침식사를 거르고, 불규칙한 식사가 일상적인 현대인에게 위(胃)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습관성 위경련이나 과민성장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위장질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관리에 소홀해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위경련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위염 등 위장 질환자는 위암 발생 확률도 증가한다. 입맛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는 초여름, 위 건강법을 소개한다. ◆인스턴트·자극적인 음식 피해야무엇보다도 위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휴가철에는 간편하게..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4 14:20사진=셔터스톡 현대인은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 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질환들은 약 또한 오랜 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각종 의약품은 복용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고 오용하면 부작용까지 초래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정미 약제부장의 도움말로 질환별 약 복용법과 음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알아봤다. ◆ 고혈압고혈압 약은 의사와 상의 없이 중간에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된다. 고혈압 약의 경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어 갑자기 약을 끊으면 반동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 약 중 일부는 복용 시 마른기침, 소변 양 증가, 쇠약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
8년 사이 5배 증가 …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6/13 11:30자궁내막증 로봇수술 모습/사진=강남차병원 [헬스앤라이프]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난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자궁내막증이 주로 30~40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은 임신 과정 중 배아가 자궁에 착상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붙어 자라는 것을 말한다. 생리통과 골반통 증상 뿐만 아니라 임신을 어렵게 하는 질환이다. 13일 여성질환 전문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자궁내막증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2009년 3184명에서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