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목소리도 성대에 악영향... 꿀성대 유지법은? - 헬스앤라이프

반응형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20  11:37

사진=셔터스톡

 

가수나 교사 등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직업병인 성대결절. 성대 점막이 자극받으면서 점막이 붓고 단단해져 결절이 생기는 증상이다.

 

성대결절은 6~7세의 남자아이와 30대 초반의 여자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목소리 사용이 잦은 가수, 배우, 교사 등의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한다. 끊임없이 말하기, 고함지르기 등으로 후두에 무리를 줘 효율적 작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저음으로 지속적으로 말을 하거나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것도 성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반복적인 흡연, 음주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음성을 과다 사용한 후 나타나는 쉰 목소리다. 노래를 부를 때, 많은 이야기를 한 후 음성 피로감을 빠르게 느끼거나 음성이 나빠짐을 경험하기도 하며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기도 한다. 고음을 낼 때 갈라지는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성대결절이 있을 경우 목에 가래나 이물질이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헛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성대결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야 한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리한 발성으로 성대를 혹사하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목에 힘을 줘 말하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기침은 조용히 하고 말할 땐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한다. 고함을 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속삭이는 소리 역시 피해야 한다. 대형식당이나 공공장소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기...............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2010794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