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3 10:49 치주질환은 당뇨의 6번째 합병증이라고 알려질 만큼 당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특히 당뇨환자는 치주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3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흡연까지 동반될 경우 위험성은 20배에 이른다. 치주질환 발생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에 구강 내의 세균이 증식하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세균이 만들어 내는 독성 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치주조직의 파괴가 동반된다. 하지만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구강 내 세균만이 치주질환을 유발·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흡연, 전신질환,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 영양 상태, 스..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12 18:46사진=아이클릭아트 아마씨는 오메가3 지방산(알파리놀렌산)과 리그난이라고 불리는 활성 성분, 섬유질 등이 풍부하다. 이같은 성분은 심장과 소화기의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항암작용과 관절염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들도 속속 보고된다. 최근 헬스데이뉴스는 아마씨의 영양학적 특성에 대해 자세히 실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아마씨의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질환, 염증성 장질환, 관절염에 좋다. 아마 1스푼에는 1.8g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심장발작의 위험이 줄어들며 혈압도 낮추고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다. 아마씨에 들어있는 리그난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2 13:37#이 모(70·여) 씨는 1년 전부터 걸을 때마다 허리와 왼쪽 종아리가 저리는 통증을 느꼈다. 산책을 할 때면 걷고 쉬고를 반복해야만 했다. 잠시 쉬면 통증은 금방 사라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리 저림이 심해지고 통증이 밤까지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검진 결과 이 씨는 ‘폐쇄성 하지동맥질환’ 판정을 받았다. 다리동맥혈관이 막히는 폐쇄성 하지동맥질환은 대표적인 말초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되는 뇌졸중이나 협심증과 마찬가지로 하지혈관이 좁아지면서 나타나게 된다. 혈관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혈관질환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최근 발병률도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2011년 3만6474명에서 2015년 4만9..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9 18:51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왼쪽), 강시혁 교수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경색이 증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고 가늘게 빠른 속도로 떠는 증상으로 환자는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숨이 차 한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해 심장에 혈액이 고인다. 이 때문에 혈액이 엉겨붙어 혈전이 생기고, 심장 밖으로 나온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이 혈전이 뇌혈관으로 가면 뇌경색을 일으키는데, 특히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유발하는 뇌경색은 예후가 좋지 않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나타나는 뇌졸중으로 허혈성뇌졸중이라고도 한다. 9일 서울대병원은 이 병원 순환기..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9 16:26사진=셔터스톡 치과 외래 내원 1순위는 치주염이다. 전 국민의 85~90%가 한번 이상 경험하는 만성질환이다. 만성치주염은 치료없이 방치할 경우 치아 대부분을 잃게 되고 심한 경우 전신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최근 20~30대가 늘고 있어 젊은 층의 치아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지난 2012~2016년 최근 5년간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의료기관의 ‘만성치주염’ 청구 내역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만성치주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6년 약 124만명으로 5년전인 2012년 73만명 대비 1.7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5.2%로 가장 많고 40대가 20.9%로 그 뒤를 이었으..
소화기내시경학회 '소화기 탐구생활' 캠페인 진행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9 18:0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의학적 정보를 전하기 위한 ‘소화기 탐구생활’ 캠페인을 시작한다. 9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정기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진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제목을 ‘소화기 탐구생활’로 선정한 것도 위와 장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환자에게 필요한 의학적 조치를 취하도록 돕는 내시경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학회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내시경 인식 설문조사, 내시경 오해와 진..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9 14:44 마른 장마를 해소해 줄 단비 소식에도 울상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비가 오면 욱신욱신 쑤시는 관절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다. 비가 오면 관절통이 심해지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비를 몰고 오는 저기압이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부의 압력은 높아져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관절염은 인구고령화에 힘입어 매년 환자수가 1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약 368만명에 달했다. 전년(353만명) 대비 4.3%가 증가한 수치다. 관절염 진료비도 1조228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고령사회 건강지표, 구강건강증진 지원제도와 연령별 치아관리법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9 14:22사진=셔터스톡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한 날로 지난 2015년 5월 18일 구강보건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지난해부턴 법정기념일이 됐다. 치아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구강보건의 날로 공식화된 것이다. 과거 치아의 날은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지금의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사업을 펼친 데서 시작됐다.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한 건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구치, 臼齒)의 ‘구’자를 땄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씹을 수 있는 행복을 주는 데다..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8 15:13당뇨병의 흔한 합병증 중 하나가 '당뇨발'이다. 발로 가는 혈관이 막혀 발가락 끝이 썩어 들어가거나 발 조직에 물집이나 궤양이 생기는 것이다. 당뇨 환자 5명 중 1명꼴로 이같은 문제로 절단 수술을 받는다. 상당히 심각한 당뇨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지만 통증이 적고 환부가 발이라는 이유로 주의를 덜 기울이다보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당뇨발이라고 하면 흔히 심한 궤양을 동반한 심부 감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당뇨 환자의 발에 생기는 작은 상처부터 괴사까지 발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포함한다. 당뇨 환자는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작은 상처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형준 경..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7 19:09사진=셔터스톡 장년층과 노인층 사이에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흔히 발생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만성통증환자가 인지나 기억력 저하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자 미국 의학전문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 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UC샌프란시스코 의대 마취학과 엘리자베스 위트록 박사 연구팀은 62세 이상 노인층 1만여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코호트 연구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통증과 노인의 인지 기능 및 기억력 저하 가속화간 연관성에 대해 살펴봤다. 분석대상 1만여명 중 60%는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73세 였다. 분석결과 만성통증은 우울증..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6/07 15:31그림=질병관리본부 AI의 경계등급이 최상위등급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선 토착화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AI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인체감염 보고가 되지 않고 있지만 멀지 않은 중국에선 이미 인체감염이 발생했다. 메르스사태를 통해서도 경험한 바 있듯이 사태를 키우는 건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막연한 두려움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해 명확하게 습득해 예방수칙 등을 지키면 막연한 우려감을 벗어날 수 있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 두려워만 할 게 아니라 혹시 모를 감염예방법에 대해 숙지하는..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07 08:30 심한 일교차와 30도를 넘는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냉방병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빌딩증후군 중 하나로 여름철 냉방기를 가동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나는 환경에서 체온이 급속하게 바뀔 때, 우리 몸의 체온조절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이다. 주로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소화불량, 졸음,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창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돼있거나 냉난방과 환기를 중앙 집중 방식으로 관리하는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두통, 근육통, 코막힘, 기침 등의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혼동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