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먼지 진드기·동물 털 등 원인물질 파악해 차단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6 13:28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기승을 부리며 호흡기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단순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지만 3일 이상 코가 간지럽거나 맑은 콧물이 흐른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네 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질환이다. 증상이 코감기와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에서 나타나지 않는 발열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누런 콧물로 변한다. 대부분 재채기가 1주일 안에 회복되는데 만약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6 10:45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국민 레포츠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강한 자외선을 피해 공기 좋은 산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났다. 하지만 등산은 근력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전신운동으로 부주위하거나 자칫 무리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대한산악연맹의 도움을 받아 등산장비 선택 요령부터 응급조치까지 안전한 산행을 위한 필수 정보들을 살펴본다. ◆얇은 옷 여러 겹, 양말은 두 겹산행 시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땀과 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겉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출발할 때는 가벼운 복장으로 땀과 열을 배출시켜야 쾌적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중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
질병관리본부, 8월말까지 예방관리 당부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25 16:38 사진=셔터스톡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는 6~8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시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열 및 입안의 물집, 궤양, 수족에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4.23~29) 0.7명, 18주(4.30~5.6) 1.4명, 19주(5.7~13) 1.4명, 20주(5.14~20) 2.4명으로 증가해, ..
심폐소생술 실시, 가슴압박 30회-인공호흡 2회 반복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5 16:32#부동산중개업을 하던 김 모씨(63)는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김 씨는 의식이 없고 자가 호흡이 되지 않아 기도삽관의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심정지로 5시간 만에 사망했다. 뒤늦게 쓰러진 남편을 발견한 아내 박 모씨(57)가 119 응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사망에 이르렀다. 환절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김 씨처럼 심정지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돌연사’를 맞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돌연사는 전조 증상없이 심정지로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물질 아브시스산 함유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25 16:25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벌꿀 중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카시아꿀이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염 환자에서 높은 비율로 검출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재 위궤양, 위염, 위암 및 십이지장 궤양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국내에서 생산한 아카시아꿀에 포함된 유기물질에서 강력한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물질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을 분리했다. 벌꿀의 성분과 효능은 밀원(꽃)과 토양, 기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 벌꿀 생산량 중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아카시아꿀이 헬리코박터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5 11:17사진=셔터스톡 최근 강도 높은 운동과 낮은 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High Intensive Interval Training)이 각광받고 있다. HIIT는 노화를 늦추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근육을 만들기 위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복벽의 긴장과 복압이 증가함에 따라 심하면 탈장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크로스핏, 타바타 운동, 서킷트레이닝 등의 고강도 운동을 할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 층인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장이 압력에 의해 복벽 밖으로 밀려..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5 10:07캘로이드 증상/사진=상계백병원 귀걸이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중 하나로 최근에는 연골 부위에 피어싱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어싱 부위의 살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며 흉터가 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부위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해야 한다.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뭉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여드름, 수두, 화상, 수술, 귀걸이, 피어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대부분의 경우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멈추지 않고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통증이나 가려움 등이 동반돼 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오기도 한다.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 중..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5 09:49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일시 중단하면서 비인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란 진단을 받았다"며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이 앓고 있는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 지방에서만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여 인종적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
수면장애 노인환자가 5년 새 2배 증가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4 16:04 “나이를 먹으니 잠이 없어졌다” 이 말은 통계학적으로 근거 있는 말이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절반이 불면증을 겪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최근 5년 동안 65세 이상 노인 ‘수면장애’ 진료 환자는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넘게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신체가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피로물질 아데노신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면역력 저하, 대사기능 약화로 각종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충분한 수면은 보약과도 같다. 수면 부족을 겪는 노인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지장을 받는다. 새벽에 일찍 깨고, 밤에도 잠을 깊게 자지 못하면 낮에..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4 15:58쇠고기와 부추는 성질이 뜨거운 음식으로 함께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주거나 위통을 느낄 수 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처럼 둘이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보완해주는 ‘환상의 궁합’도 있지만 오히려 함께 섭취해 독이 되는 음식도 있다. 음식은 어떤 재료와 함께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음식의 영양과 성질을 잘 따져 보고,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함께 먹으면 해(害)가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 쇠고기와 부추 쇠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부추 또한 성질이 뜨거워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위의 점막을 자극해 위통을 일으키거나 간에 ..
철분제 정맥주사로 환자 92%에서 증상 개선효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4 12:01위암수술 후 환자가 겪는 흔하지만 가장 위험한 부작용이 '빈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는 환자의 선택권은 3가지였다. 수혈을 받는 것, 철분 섭취를 하는 것,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것이다. 안타까운 건 이 3가지 방법 중 어떤 것도 수술 후 빈혈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혈은 혈색소 7g/dl이상에서는 권장되지 않지만, 여전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찾아내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게재됐다. 24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김영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팀은 국내 7개 대형병원 위암 외과 의사..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24 11:41그림=셔터스톡 요로결석은 온도와 계절이 중요한 발생요인으로 작용해 여름철에 주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일까. 이를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장인호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팀이 최근 한국 도시별 기후 변화에 따른 요로결석 발병률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제로 여름에 요로결석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장인호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9~2013년 서울, 인천, 부산 등 주요 5개 도시의 요로결석 환자 68만7833명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후 변동과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시별 평균 온도가 상승할수록 요로결석 발병률이 증가했으며 습도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