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돌연사 주범 ‘심정지’… 골든타임 4분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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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실시, 가슴압박 30회-인공호흡 2회 반복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25  16:32

#부동산중개업을 하던 김 모씨(63)는 새벽에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김 씨는 의식이 없고 자가 호흡이 되지 않아 기도삽관의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심정지로 5시간 만에 사망했다. 뒤늦게 쓰러진 남편을 발견한 아내 박 모씨(57)가 119 응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사망에 이르렀다.


 


환절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김 씨처럼 심정지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돌연사’를 맞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돌연사는 전조 증상없이 심정지로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대부분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이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4배정도 많이 발생하며, 좌심실 기능부전이 동반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심실빈맥 등 기존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 고혈압 환자에게서 발생 위험성이 더욱 높다. 


 


 


◆골든타임 4분…119 신고 후 즉시 심폐소생술


 


사람이 쓰러지면 먼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는 움직임과 눈 깜빡임, 대답 등으로 반응과 호흡 여부를 확인한다. 가까운 곳에 자동제세동기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119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소요시간은 약 10분. 따라서 쓰러진 사람의 심장이 뛰지 않는 것을 알았다면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골든타임은 4분 이내다.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뤄지면 뇌손상 없이 온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하려면 딱딱하고 평평한 표면 위에 환자의 등이 바로 닿도록 눕힌다. 그리고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서 환자의 기도를 개방한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람이 환자의 어깨위치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 좋다. 


 


폐소생술은 ‘가슴 압박 30회-인공호흡 2회’를 원칙으로 한다. 가슴압박은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의 아래부위만을 환자의 가슴 중앙에 댄다. 이때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슴 압박은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한다. 성인은 분당 100~120회 속도로, 5~6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압박이 끝나면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막아서 잡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뒤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 동안 숨을 불어 넣는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를 잡은 손도 놓아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이후 30회 가슴압박, 2회 인공호흡을 반복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2510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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