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31 14:27사진=셔터스톡 무릎 관절염은 전 세계 2억50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여성의 무릎관절염은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나 장시간 쪼그려 앉는 것이 원인이라 추정돼 왔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9일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노두현, 이동연 교수팀은 무릎관절염이 여성에게 유난히 많은 이유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골반은 넓지만 걸을 때 양쪽 발 사이의 가로 간격인 보간은 좁아 그만큼 무릎에 하중이 더 집중되기 대문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격차가 더 커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3~4배 높았으며 엑스레이 상으로는 6..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30 18:29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30일 경남 12개 시군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낮 최고기온은 양산 32.5도, 김해 32도, 창원 31.9도, 합천 31.5도, 밀양 31도, 의령 31도 등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때 이른 무더위에 냉면, 빙수,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떨어진 입맛은 돋우고 청량감을 더해주는 여름철 별미지만 치아 건강에는 썩 좋지 않다. 찬 음식을 먹다 이가 시리기도 하고 치아부식, 통증,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치아가 가장 먼저 감지하는 불편은 시린 증상이다. 이가 약간 시린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찌릿찌릿한 통증이 ..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9 20:08사진=셔터스톡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집먼드기진드기가 지목됐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9일 2010~2015년 전국 5개 지역 1만4678명의 일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인 피부반응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22.0%였다.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로 86.8%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꽃가루 감작률 38.7%, 곰팡이 13.5%의 순이었다. 특히 꽃가루 감작률은 지역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제주지역에서 유병률이 50.6%로 가장 높은 반면 경인이 35.3%로 가장 낮았다. 수목류(25.2%)와 잡초류(19.9%)에..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29 18:28사진=셔터스톡 아프리카 풍토병의 하나인 수면병 치료제가 자폐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나타났다. 미국 UC샌디에이고 의대 미토콘드리아 대사질환센터 로버트 내비오 박사가 진행한 임상연구결과 '수라민'이라는 수면병 치료제가 자폐아의 언어, 사회적 상호작용, 반복된 행동 등에 대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헬스데이뉴스 26일자 온라인판에 따르면, 연구진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5~14세 10명의 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수라민을 투여한 5명의 자폐아동에게선 자폐증상의 개선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투여하지 않은 5명(위약투여)은 개선효과가 없었다. 연구진은 1회 복용만으로는 일시적으로 개선효과가 나타났으며 효과는 ..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9 15:41몸만 잘 살펴도 건강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특히 신체의 가장 끝 부분인 손톱과 발톱은 건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한의학 서적인 ‘황제내경’에 따르면 손톱·발톱 끝 부분은 기혈이 출발하는 시발점이라고 했다. 즉, 손톱·발톱이 건강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손발톱의 모양 및 색깔에 변화가 있다면 이를 잘 감지해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톱 가로줄 '영양실조', 세로줄 '염증성 질병' 의심해야손발톱 무늬로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손발톱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건선이 있으면 손발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모..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 입력 : 2017/05/29 13:39사진=셔터스톡 대사증후군 환자가 하루 수면 시간 6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요인을 3가지 이상 가지면 대사증후군으로 본다. 최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 밀턴 허쉬 병원(Penn State 's Milton S. Hershey Medical Center)의 수면치료센터 훌리오 멘도자(Julio Fernandez-Mendoza) 박사팀 연구 결과 ,수면시간이 짧으면 특히 고혈압과 고혈당 환자 등 대사증후군 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면 검사실에서 평균 연령 4..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9 10:53수족구병 의심 신고가 최근 3주간 꾸준히 증가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 명당 의심환자 수는 3주 전과 2주 전 각각 1.4명에서 지난주 2.4명으로 증가했다. 이른 더위에 수족구병 증가...“합병증 동반 주의해야”수족구병(手足口)은 질환 이름처럼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며, 주로 5세 미만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감염으로 발병하면 대개 7~10일이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반면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은 사망에도 ..
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 입력 : 2017/05/28 12:08사진=셔터스톡 ◆토마토 과일과 채소의 두 가지 특성을 갖춘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또 구연산, 아미노산, 당질,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토마토에는 항(抗)산화 물질이 많은데, 특히 라이코펜이 주성분이다. 라이코펜은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 피부암, 위암 등의 발병을 줄인다. 완전히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다. ◆ 블루베리 미국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에 속한 블루베리는 비타민 C, 비타민 E, 망간 등의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인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다. 특히 어떤..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8 09:00금연 성공 스토리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는 이만구씨(60). 사진=금연길라잡이 금연 성공자 인터뷰의 아홉 번째 주인공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거주하는 이만구씨다. 이씨(60)는 40년 이상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을 시작했다. 금연 기간은 1년 조금 넘었다. Q. 금연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A. 집 사람이 유방암으로 암센터에서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그 곳에 (금연)홍보물이 있었다. 그걸 보고 금연클리닉에 가기로 결심, 금연약을 3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서 금연을 할 수 있었다. Q. 담배를 끊기 위해 했던 노력은.A. 많이 힘들었다. 금단현상으로 입안과 혀가 헐고, 헛구역질이 나고 변비도 생겼다. 그런데 2L짜리 물을 복용하고 (담배가) ..
노년기 치아건강관리 백서 ‘자연치아’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8 08:30사진=셔터스톡 소중한 자연치아 어떻게 관리할까 급속도로 발전된 기술 덕분에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가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지만 자연 치아만큼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치과 전문의들은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노인의 경우 이미 오랜 세월 잘못된 구강관리로 치아와 잇몸건강이 망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도 자연치아를 보존하고 살리는 치료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노년기에는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가 많이 발생하는데 구강 내에 생긴 세균과 바르지 못한 치아 관리 습관이 원인이 된다. 유년기에 발생하는 것이 충치라면 노년기에 흔한 질환은 잇몸 경계의 염..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5/26 16:32사진=셔터스톡 폐렴은 며칠 동안 약을 먹으면 쉽게 낫는 대수롭지 않은 병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매우 무서운 병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실제로 폐렴은 정도에 따라 쉽게 치료될 수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폐렴은 병의 경중과 면역상태가 어떤 지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르다. 폐렴의 경중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나이, 의식상태, 호흡 상태와 활력, 징후, 혈액에서 나타나는 몸의 염증 반응과 장기의 기능 등을 파악해 이에 따라 얼마나 중한지를 결정하게 된다. 비교적 젊고 호흡기가 안정돼 있고 의식이 명료하고 몸의 염증 반응이 심하지 않으면 예후가 좋은 폐렴이라 굳이 입원하지 않고 항생제를 복용해..
과일 채소 하루 500g 섭취 습관으로 가능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5/26 13:40사진=셔터스톡 평소 과일과 채소를 먹는 습관이 폐경기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4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내 내장을 둘러싸는 지방이 많이 쌓인 형태인 내장지방형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같은 생활 습관 병의 위험인자를 함께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율이 높아지며, 우리나라에서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6일 한양대병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은 40~64세 여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과 채소 섭취에 따른 대사증후군 위험도 조사 분석 결과,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