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냉면·빙수 ‘인기’… '치아건강 주의보'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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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5/30  18:29

<사진=셔터스톡>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30일 경남 12개 시군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낮 최고기온은 양산 32.5도, 김해 32도, 창원 31.9도, 합천 31.5도, 밀양 31도, 의령 31도 등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때 이른 무더위에 냉면, 빙수,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떨어진 입맛은 돋우고 청량감을 더해주는 여름철 별미지만 치아 건강에는 썩 좋지 않다. 찬 음식을 먹다 이가 시리기도 하고 치아부식, 통증,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차가운 음식을 먹었을 때 치아가 가장 먼저 감지하는 불편은 시린 증상이다. 이가 약간 시린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찌릿찌릿한 통증이 생긴다면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시린이’란 상아질이 외부에 노출돼 자극이 치아 신경에 전달되면서 강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흔히 시린이는 잘못된 양치습관으로 인해 발생된다. 치아를 너무 세게 닦아 법랑질(잇몸 표피)이 벗겨져 예민한 상아질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여름 음식이 치아에 좋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산성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식초가 들어가는 냉면이 대표적이다. 냉면 외에도 여름에 즐겨 마시는 커피, 탄산음료,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도 대부분 pH5 이하의 산성음료다. 음료수의 당분이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들 산성 음료를 마실 때는 치아에 닿는 시간과 면적을 줄일 수 있게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흔히 이온음료는 알칼리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음료에 포함된 구연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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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3010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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