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없는 수족구병 의심 환자 증가 ... 예방책은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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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5/29  10:53

수족구병 의심 신고가 최근 3주간 꾸준히 증가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 명당 의심환자 수는 3주 전과 2주 전 각각 1.4명에서 지난주 2.4명으로 증가했다.

 

이른 더위에 수족구병 증가...“합병증 동반 주의해야”

수족구병(手足口)은 질환 이름처럼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며, 주로 5세 미만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는 장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감염으로 발병하면 대개 7~10일이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반면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은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이 있어 보호자의 주의 깊은 증세 관찰을 요한다.

 

김한울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뇌수막염, 뇌염, 주로 하반신에 침범하는 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콕사키바이러스도 심근염, 심장막염을 유발해 갑작스런 사망 위험을 높인다”며“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서 구토와 호흡곤란, 팔다리에 힘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합병증이 의심되므로 이 같은 증상 발견시 바로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전했다.

 

백신없는 수족구병...손씻기가 최선의 백신

문제는 수족구병은 현재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가정은 물론 특히 어린이가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교육 기관, 놀이공원, 캠프 등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족구병 예방의 최전선은 손씻기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의 코와 입을 통한 분비물과 수포의 진물, 대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평소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익혀 외출 후나 배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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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52910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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