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 중년 남성의 은밀한 적 '남성 갱년기' - 헬스앤라이프

반응형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6/16  15:14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는 없지만 30대 후반부터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가 시작되는데 그저 나이 탓으로 여기고 방심하다가는 기타 질환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의 도움말로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남성 갱년기에 대해 알아봤다.  

 

남성 호르몬은 대부분 20세 전후에 정점을 유지하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게 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1년에 약 0.8~1%씩 감소돼 10년마다 평균 10%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갱년기의 근본적 원인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나이가 들면서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을 합성하는 라이디히 세포의 숫자가 감소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두 번째는 뇌기능의 노화다. 정자 생성 및 남성호르몬 합성을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인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의 기능저하가 원인이 되는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영역에 관여한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한다. 조혈 작용을 하고, 골 형성·대사 과정·성 기능 유지는 물론, 피부·두발·근육·뼈·대뇌의 기능이나 구조를 유지한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테스토스테론 결핍의 가장 특징적 증상은 성 기능 장애다. 그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 사정 시 오르가즘 감소, 성적 자극에 대한 민감도 저하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근력저하 및 근육량 감소, 골밀도 저하, 복부 비만을 포함한 다양한 대사적 이상 등의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심리 및 정신적 이상으로 활력 저하, 우울감, 극심한 피로감, 인지 능력 저하 및 기억력 감퇴 등의..................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6107888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