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에 폭염주의보까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요령은?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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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6/17  08:50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연평균 폭염일수가 10.4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른장마와 폭염이 유난히 심했던 지난 여름의 경우, 서울시 온열질환자 수는 2015년 392명에서 2016년 78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현기증과 두통 등을 느끼면 일단 그늘로 몸을 옮기고, 근처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우선 섭취해야 한다. 읍·면·동사무소, 공공기관, 복지관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온이 40도 가까이 높은데 땀이 나지 않으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맥박이 강해지고 두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보이며 땀이 나면 일사병일 확률이 높다. 열사병은 체온을 38도 밑으로 떨어뜨리지 않으면 심한 뇌 손상을 일으킨다. 이후 후유증을 유발하거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 열사병이 의심될 때는 그늘로 옮긴 후 물과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몸을 물에 담그거나 적셔 체온을 식히는 게 좋다.

 

◆일사병…염분·수분 보충, 찬물 샤워 도움돼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돼 생기는 가장 흔한 온열질환이다.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 노출됐으나 수분 및 염분 섭취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다. 일사병은 노인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해지면서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게 된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피해야 한다. 또,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열경련… 식염수 음용·마사지 효과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상태가 열경련이다. 원인은 심한 육체적 노동, 고온환경 조건과 땀의 양이다. 고온 적응 여부도 중요 요인의 하나로 고온의 환경을 떠나 2~3일 쉬고 다시 되돌아올 때 열경련이 많이 발생한다.

 

임상증상으로는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 때에는 2~3분 동안 지속된다. 경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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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m.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61610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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