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방위한 어린이 행동수칙은? 질병관리본부, 고양이 감염 이후 행동수칙 마련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4 09:58 | 수정 : 2017/01/04 09:58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농림축산식품부는 ‘어린이·청소년 AI 예방 행동수칙’을 마련해 4일 발표했다. 이번 예방수칙은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어린이·청소년에게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겨울방학 중인 1~2월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접촉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양 기관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등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
[속보] 천안 메추리도 AI ‘양성’, 전 가금류로 확대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3 15:31 | 수정 : 2017/01/03 15:31 충남 천안지역에서 닭·오리에 이어 메추리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에서 메추리 25만 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가에서 지난 2일 20여수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사축에서 H5가 검출됐다. 이 농장에서는 25만 마리의 메추리를 사육 중이다. 천안시 등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통제초소 설치에 이어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천안시는 해당 농장을 포함해 인접한 농가에서 사육 중인 10만 마리의 메추리에 대해서도 예방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천안지역은 지난..
‘가짜’ 홍삼 제조업체 잇따라 적발… ‘진짜’ 홍삼농축액 확인법은? 중국산 인삼이 국산 홍삼 둔갑, 카라멜 색소 첨가 ‘꼼수’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3 15:26 | 수정 : 2017/01/03 15:26 명절 때마다 건강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높은 홍삼농축액. 하지만 최근 중국산 인삼을 국산 홍삼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물엿, 카라멜 등 첨가물을 넣은 가짜 홍삼을 유통한 비양심 업체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홍삼농축액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산 인삼액을 국산 홍삼액으로 둔갑해 유통판매한 제조업체 대표 7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국내산 홍삼이라는 가짜 경작 확인서와 연근 확인서까지 직접 만들었다. 또한 원가를 낮추기 위해 물엿과 카라멜 색..
[속보] 경기도 북부, 오후 4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2 17:03 | 수정 : 2017/01/02 17:03 2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북부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등 8개 시·군이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야외수업을 금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하도록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부권역의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99㎍/㎥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미세먼지 완벽제거?”…과장광고 車에어컨필터 4개사 적발 3M·두원전자·에이펙코리아·엠투,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2 16:19 | 수정 : 2017/01/02 16:20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어컨필터 제품 성능(미세먼지제거효율, 항균효과)을 실제보다 우수한 것처럼 과장 표시·광고한 4개 차량용 에어컨필터 제조사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100만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업체는 3M을 비롯해 두원전자·에이펙코리아·엠투 등 총 4곳이다. 3M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자동차용 항균정전필터’ 13종의 포장에 ‘5미크론 이상 입자 제거효율 99%’,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걸러줍니다’ 등을 표시했다. 에이펙코리아는 ‘실내공기정화필터’ 51종의 포장에 ‘3..
포천 길고양이 AI 확진…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12명 집중 관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02 09:29 | 수정 : 2017/01/02 09:29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고양이가 경기도 포천에서 처음 발견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인체 감염 예방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5, 26일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이 주인 등 10명과 고양이 포획 작업을 수행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2명이 고양이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1일 밝혔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는..
AI 의심신고 43일만에 0건… 안심하긴 일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9 13:21 | 수정 : 2016/12/29 13:2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초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후 43일 만에 처음으로 0건을 기록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적으로 농가로부터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의심 신고 건수가 0을 기록한 것이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10건을 넘나들던 신고 건수가 27일 1건, 28일 0건을 기록하며 바이러스가 확산세가 한풀 꺾인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AI가 발생하지 않은 경북 지역에서 야생조류 ..
내년부터 미세먼지 심하면 수도권 차량 2부제 2월 공공기관 적용…2018년 민간 확대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8 17:44 | 수정 : 2016/12/28 17:44 2017년 2월부터 수도권 미세먼지가 심각하면 서울·인천 등 수도권 629곳 공공기관에서 ‘차량2부제’를 실시하게 된다. 2018년부터는 차량2부제를 민간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비상저감조치’를 내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우선 내년 1단계 시범사업으로, 서울시 등 수도권 3곳의 시·도 629개 행정·공공기관(행정기관 90, 공공기관 539)에 대해 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차량2부제를 발령한다. 발령 요..
특검, 김영재성형외과·차움의원 등 압수수색…‘비선진료’ 의혹 수사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 주목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8 13:55 | 수정 : 2016/12/28 13:55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오전 ‘비선 진료·대리 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사무실과 자택, 관련 병·의원 등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와 김 원장의 자택 등에 수사관 등을 보내 진료기록과 업무일지 등을 확보했다. 또 다른 비선 진료 의혹의 당사자인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 자택과 사무실, 김 전 원장이 일했던 강남구 청담동의 차움의원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
성주군 AI 담당공무원 숨져, 과로사 추정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8 10:37 | 수정 : 2016/12/28 10:37 경북 성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업무를 담당했던 4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주군은 27일 오전 11시쯤 성주군 성주읍 한 원룸에서 성주군청 농정과 9급 공무원 정모(40)씨가 숨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씨가 출근하지 않자 동료직원이 원룸을 찾아가 주인 도움으로 문을 열었는데 화장실에 숨진 채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정씨는 사망 하루 전인 지난 26일 성주군 대가면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밤 10시까지 AI 거점소독 업무를 했다. 특히 정씨는 국내 AI가 발생한 뒤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오..
AI 인체감염 의심신고 30건… 인력관리도 ‘비상’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7 10:26 | 수정 : 2016/12/27 10:2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계속되면서 ‘계란대란’에 이어 ‘인체감염’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살처분 작업에 참여하는 인력은 AI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되고 있지만 민간인력의 현황조차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2월 26일 기준(AI 발생 41일째)으로 살처분 및 매몰작업에 투입된 인력은 공무원 3400여 명, 민간인 1만9000여 명(누계)으로 집계된다. 이동통제초소 등에 투입된 인력을 포함하면 7만명을 넘는 수치다. 하지만 AI 감염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가금류 살처분 규모도 하루 평균 6..
양산·고성도 AI '양성'… 경남 확산 우려 '긴장'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6 10:49 | 수정 : 2016/12/26 10:49 AI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던 경남에서도 AI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AI 의심 신고를 받은 양산시 상북면 산란계 농장의 AI 검사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25일 오후 의심신고가 접수된 고성군 마암면의 한 오리사육농장도 축산진흥연구소 검사 결과 H5형 AI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양산시 농장 반경 500m 안에 위치한 5곳의 산란계 총 16만6400여 마리를 이날 긴급 살처분했다. 고성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1만1000여 마리도 26일 중 긴급 예방살처분 할 계획이다. 이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