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고 100건 돌파…2400만마리 살처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3 17:31 | 수정 : 2016/12/23 17:31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신고건수가 100건을 넘어서며 불명예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최초 신고가 접수된 이후 23일 오전 9시까지 AI 의심신고 건수는 10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93건이 H5N6 형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 수는 241개로 늘었다. 발생지역도 전국 8개 시·도, 30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AI 공포가 엄습한 것이다. 포획된 야생조류와 분변에서..
‘AI 계란대란’ 수입 계란 가공품 0% 관세 적용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3 15:10 | 수정 : 2016/12/23 15:1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한 계란 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가공 및 신선 계란 수입 시 관세를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면제해주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란계 살처분에 따른 가공 및 계란 수급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난황(알의 노른자), 난백(흰자) 등 8가지 계란 가공품에 대해 0%의 할당 관세를 일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할당 관세란 수입업자들이 외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일정 물량에 한해 고세율의 관세를 낮춰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관세가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