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계란대란’ 수입 계란 가공품 0% 관세 적용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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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계란대란’ 수입 계란 가공품 0% 관세 적용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3  15:10   |  수정 : 2016/12/23  15:1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한 계란 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가공 및 신선 계란 수입 시 관세를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면제해주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산란계 살처분에 따른 가공 및 계란 수급안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난황(알의 노른자), 난백(흰자) 등 8가지 계란 가공품에 대해 0%의 할당 관세를 일시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할당 관세란 수입업자들이 외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일정 물량에 한해 고세율의 관세를 낮춰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관세가 8~30% 정도 붙는 계란 가공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사실상 관세를 전액 면제받게 된다.

 

지난달 AI 발병 이후 계란 가격은 급등을 계속하고 있다. 22일 현재 특란 10개 산지가격은 1701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37.0%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1243원) 보다 무려 64.2%나 급등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제과·제빵업체의 가공용 계란 사용량은 전체 국내 유통량의 21.5%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는 신선란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실적으로 가격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제과, 제빵업체들이 신선란 보다는 가공 계란 제품의 사용을 늘리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공급 감소가 지속할 때를 대비해 국내 가격과 연동한 신선란 수입 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신선란에 대해서도 할당 관세(27%→0%)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계란 수입에 드는 운송비를 지원해 국내 계란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AI 방역조치 여파로 .....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310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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