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고 100건 돌파…2400만마리 살처분 -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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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고 100건 돌파…2400만마리 살처분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3  17:31   |  수정 : 2016/12/23  17:31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신고건수가 100건을 넘어서며 불명예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최초 신고가 접수된 이후 23일 오전 9시까지 AI 의심신고 건수는 10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93건이 H5N6 형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 수는 241개로 늘었다. 발생지역도 전국 8개 시·도, 30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AI 공포가 엄습한 것이다.

 

포획된 야생조류와 분변에서도 27건의 AI 발생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현재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H5N6형 AI가 26건에 이르고, H5N8형 AI는 1건 발견됐다.

 

농가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 479개 농가에서 살처분 피해를 입었고, 이렇게 살처분 가금류 수는 2420만3000마리를 넘어섰다. 살처분된 가금류는 닭이 1794만5000수로 전체 사육대비 11.6%에 달했고 오리는 198만4000수로 사육대비 22.6%, 메추리 등 기타 가금류는 94만5000수로 사육대비 6.3%에 이르렀다. 사상 최대, 사상 최악의 불명예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닭 가운데 산란종계 피해가 가장 커 전체 사육대비 38.6%인 32만7000마리가 살처분됐다. 계란을 낳는 산란계는 사육대비 22.8%인 1593만3000마리가 살처분 돼 계란값 폭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1243원) 대비 산지 계란값은 64.2%나 오른 1701원을 기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310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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