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심신고 43일만에 0건… 안심하긴 일러 -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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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신고 43일만에 0건… 안심하긴 일러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6/12/29  13:21   |  수정 : 2016/12/29  13:2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최초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후 43일 만에 처음으로 0건을 기록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적으로 농가로부터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의심 신고 건수가 0을 기록한 것이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10건을 넘나들던 신고 건수가 27일 1건, 28일 0건을 기록하며 바이러스가 확산세가 한풀 꺾인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AI가 발생하지 않은 경북 지역에서 야생조류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당국은 AI 바이러스 특성상 기온이 낮을수록 더 전파가 빠르게 되는 등 예측이 쉽지 않은 만큼 아직 안심하긴 이른 것으로 보고 일주일 정도 상황을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신고 건수가 줄어드는 건 긍정적이지만 ‘AI 청정지역’이었던 경북 지역에서 AI에 감염된 야생조류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됐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면 곧바로 얼마 뒤 인근 농장에서 AI가 발생하는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29일 0시를 기준으로 AI 신고 건수 116건 중 총 113건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농가를 포함해 예방적 살처분 후 검사 과정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까지 포함하면 양성농가는 총 290개다. 인천 서구에 있는 소규모 토종닭 농가가 이 지역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발생 지역은 10개 시·도, 36개 시·군으로 늘었다.

 

야생조류 확진 건수는 31건(H5N6형 30건, H5N8형 1건)이다. 살처분 마릿수는 2765만 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는 닭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원문 보기:

http://www.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6122910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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