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20 16:07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인형뽑기 전문점이 최근 우후죽순 학원가와 주택가에 생겨나고 있다. 잘 뽑기 위해선 잘 보여야 하니까 실내는 유난히 밝다. 주변 상점들 가운데 유난히 눈에 띄는 이유다. 하얀색 박스형 기계들이 상점안을 둘러싸고 있다. '인형뽑기' 만을 위한 전문점이 별도로 생겼다는 건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인형뽑기' 오락일까? 도박일까?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시행령에서 판매가가 5천원 이상인 경품은 사행성을 부추길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원에선 도박죄의 성립여부를 판단할 때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판단한다. 대표적인 기준은 첫째 확률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가, 둘째, 게임을 통해 얻은 경..
23일 서울성모병원서 ‘제2회 원자력과 국민건강 포럼’ 개최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20 14:33진료(의료)용 방사선의 현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과학적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진료방사선 안전한가?’를 주제로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1003호에서 ‘제2회 원자력과 국민건강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방사선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해 오해와 진실을 밝혀보자는 취지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가 ‘언론에서 바라본 진료(의료) 방사선’ 제목으로 의료 방사선에 대한 득과 실이 분명한 상황에서 전문가 집단과 대중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기사원..
특허청, 20일부터 임신 중 여성 심사관 업무 최대 25% 경감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입력 : 2017/06/20 14:27사진=셔터스톡임신 중인 A씨는 최근 산부인과 검진, 휴식을 위해 ‘모성보호시간’을 자주 활용한다. 과거에는 병원 진료나 휴식을 취할 때 자리를 비우면 매달 처리할 업무가 밀려,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성보호시간 사용 시 업무량이 경감돼, 심적인 부담감이 줄었다. A씨는 “모성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디서 들을 수 있는 얘기일까. 특허청이다. 특허청은 20일 비효율적 근무문화를 개선하고 여성이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성보호시간 심사업무량 경감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인..
헬스앤라이프 안종호 기자입력 : 2017/06/20 14:20 다이어트 시도 경험이 있는 국내 성인 여성 3명 중 2명은 단식·약물 등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임경은 교수팀은 2001∼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1만9251명(남 6702명, 여 1만2549명)의 체중 감량 노력·방법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했다. 다이어트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3년 새(2001∼2014년) 남성이 2.6배, 여성은 2.4배 늘었다. 체중감량자가 늘어난 만큼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인식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실제 체..
예방접종 지역 격차 커 … 과천이 가장 낮아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입력 : 2017/06/20 14:15사진=셔터스톡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원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다.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지만 감염이 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다. 현재 만 12세 여성청소년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률이 시도별로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이 예방접종 독려를 당부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 12세 여성청소년 대상 HPV 백신 접종률이 시도별로 약 11%p, 시군구별로는 약 3배 이상 차이나는 등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무료접종 지원대상자인 2004~2005년생의 1..
0.44 이상이면 '대사증후군'도 의심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20 13:41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모습/사진=백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만센터에서 20일 자녀가 비만인지 알아보는 간단한 계산법을 발표했다. 센터 강재헌·허양임 교수팀은 2010~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3057명(남아 1625명, 여아 143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값이 0.47 이상이면 비만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중학교 1학년 학생의 키가 145cm, 허리둘레가 70cm라고 했을 때 ‘70÷145=0.482’로 0.47보다 높으므로 이 학생은 비만이다. 일반적으로 신체지표를 이용한 비만은 BMI(Body Mass Index,..
식약처, 표시법 쉽고 정확하게 '의약품 표기규정' 개정 행정예고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20 13:31 일반의약품의 표시 정보를 알기 쉽게 하기 위해 개정된 의약품 표준 도안 일반의약품의 의약품 표시 정보가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으로 구분돼 기재된다. 또 의약품에 함유된 유효성분, 첨가제 등 전성분의 표기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구매할 때 표시 정보를 정확하고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일반의약품 외부 용기·포장의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 구분 기재 ▲의약품 전성분 표시방법 신설 ▲가독성 향상을 위한 표시사항 활자크기 확대 권장 등의 ..
헬스앤라이프 윤지은 기자입력 : 2017/06/20 13:25그림=식약처 매실은 유기산을 다량 함유해 피로회복과 칼슘흡수, 소화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다. 인체 내 젖산의 축적을 막아줘 피로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칼슘흡수의 조력자로 임산부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예부터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때 매실을 자주 활용하던 것은 우리 선조의 지혜였다. 이런 효능이 있다보니 매실청 차로 혹은 진액의 형태로 직접 만들거나 시판용을 구입해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매실의 유기산 중 가장 많은 성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구연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말로 매실 속 구연산에 대해 알아보자. 구연산은 레몬이나 매실, 감귤류에 많이 존재한다. 상쾌한 신맛을 더해주는 유기산으로 특히 식품의 미생물 ..
헬스앤라이프 김은경 기자입력 : 2017/06/20 12:00포스터=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40주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9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건보공단 본부(원주시 소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참조표준 데이터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분야에서 정밀의료의 핵심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보건의료 표준데이터에 대한 개발‧활용 방안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안봉영 박사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명품화 기술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참조표준 데이터가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데이터 기반 연구-한국인 뇌M..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입력 : 2017/06/20 11:40■ 차라리 아이에게 흙을 먹여라 (B. 브렛 핀레이·마이클레어 지음, 조은영 옮김, 시공사 펴냄)=미생물이 감염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지난 200년간 인류는 미생물 제거에 열을 올렸다. 특히 갓 태어난 아기를 케어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에서 이를 잘 엿볼 수 있다. 무균 상태의 자궁으로부터 온갖 균이 득실대는 세상으로 나온 아기를 미생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결에 힘쓰며, 이러한 양육법이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우는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연구 결과가 이 같은 믿음을 뒤집었다.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아이의 면역력과 건강에.................. 기사원문보기 http://m.healthi.kr/news..
헬스앤라이프 곽은영 기자입력 : 2017/06/20 11:37사진=셔터스톡 가수나 교사 등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직업병인 성대결절. 성대 점막이 자극받으면서 점막이 붓고 단단해져 결절이 생기는 증상이다. 성대결절은 6~7세의 남자아이와 30대 초반의 여자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목소리 사용이 잦은 가수, 배우, 교사 등의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한다. 끊임없이 말하기, 고함지르기 등으로 후두에 무리를 줘 효율적 작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저음으로 지속적으로 말을 하거나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것도 성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반복적인 흡연, 음주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음성을 과다 사용한 후 나타나는 쉰 목소리다. 노래를..
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입력 : 2017/06/20 11:32사진=셔터스톡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고, 밤에 자다가도 자주 소변을 보면서 주위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자신도 끔찍한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 방광 환자다.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방광이 예민해진 질환으로,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와 함께 참을 수 없는 배뇨감이 나타나는 ‘요절박’,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깨게 되는 ‘야간뇨’, 화장실에 가다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 등이 동반된다. 성인 10명 중 1명 과민성 방광...치료율 12% 그쳐과민성 방광 환자의 삶은 고단하다. 매일 밤 소변을 보기 위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돼 있고, 수시로 찾아오는 배뇨감과 언제 샐지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