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노인요양시설 대상 원격의료 시범사업 본격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정부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군 장병, 원양선박 선원 등 취약계층의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공공의료를 보완하기 위해 원격의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 추진 중으로, 20대 국회에 다시 제출된 개정안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 군 장병, 교정시설 수용자 등 주요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촉탁의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배치해 운영해 왔지만, 촉탁의가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의료서비..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녹십자가 증가하는 수출물량과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 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PD(Plasma Derivatives)2관’을 완공하고 시생산을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획해서 만드는 의약품으로 백신과 함께 녹십자를 대표하는 사업분야다. 지난 2014년 착공해 현재까지 약 850억 원이 투입된 ‘PD2관’의 혈장 처리능력은 기존 ‘PD1관’과 동일한 70만ℓ 규모로 오창공장의 총 혈장처리능력은 연간 최대 140만ℓ 규모가 됐다. 이번 오창공장 증설에 따라 녹십자는 연간 30만ℓ의 혈장처리..
의료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대상을 방문해 무료 치과 진료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의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소가 열린다. 버스형 치과 진료소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가 8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일대의 의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찾아가 무료로 구강검진 및 치료를 실시한다.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는 리무진 버스를 개조해 만들어진 이동식 진료소로 쉽게 치과 병·의원을 찾아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치과 의료 나눔 프로그램으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해피 스마일 치과버스’는 주지훈 치과의사와 여러 치과의사가 함께 의료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치과의료 혜택을 나눠주기 위해 십시일반 자금을 모으고 한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2016년에는 4월부터 6월까지 다음..
OECD 최하위 결핵상황 타계 위해 결핵예방법 시행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초·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 대상 결핵·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된다. 또한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환자 등에 대한 사례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2016년 8월 4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OECD 최하위의 결핵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올해 2월 3일 개정·공포된 '결핵예방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고, 지난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수립·발표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학교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는 결핵검진 및 잠..
짓무르고 가려운 피부... 유소아 농가진, 기저귀 피부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더운 여름이 되면 기저귀를 차고 있는 영유아들은 습진이 생기거나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한다. 기저귀를 차는 영아들에게 생기는 피부염을 총칭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자극에 의한 것으로 출생 직후보다는 생후 3~12주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보통 생후 7~12개월경에 가장 흔히 관찰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마찰이다. 기저귀와 피부 사이의 마찰로 넓적다리 안쪽 표면과 성기, 엉덩이에 발진이 잘 발생한다. 심한 경우 피부 껍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피부가 얇게 벗겨져 진물이 흐르는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소변이나 대변의 분해물질 때문에 피부가 자극을 받아 더 짓무르기도 ..
정신과 치료경험 있으면 옆집 이웃으로도 못 받아들여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우리 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조사한 ‘2015 국가정신건강현황 예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15세 이상 70세 미만 남녀 1,67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83.0%)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64.2%)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정신질환에 걸리면 평생 문제가 있을 것이다(44.6%)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기여하기 ..
高민감성 高안정성 조영제 이용한 추적 기술 개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내연구진이 '高민감성 및 高안정성 방사선 동위원소 결합 금 코어쉘 나노입자'를 이용해 암전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질병의 오진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생체영상기술을 개발했고 그 결과를 세계적 나노 학술지 '스몰(Small)'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특성화사업단 과제의 일환으로 경북대병원 전용현 교수, 이재태 교수, KU-KIST 융합대학원 임동권 교수가 공동 연구했고, 7월 21일 스몰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악성종양은 림프절 전이 여부가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수술 후 항암 요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다. 종양이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현상은 항상 일정하고 ..
최초로 공개되는 , 병풍 걸작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예술의전당이 현대화랑과 공동으로 서예박물관 재개관기념 두 번째 전시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문자도文字圖‧책거리冊巨里’를 8월 28일까지 서예박물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궁중화, 민화 중 문자도(文字圖)와 책거리(冊巨里) 등 58점이 1, 2부로 나뉘어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공립‧사립 뮤지엄과 화랑, 개인 등 20여 곳의 비장 걸작이 대규모로 한자리에서 공개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조 때 즈음 그려진 초창기 병풍(삼성미술관리움 소장, 개인소장)과 병풍(서울미술관소장, 개인소장)을 필두로 궁중화원 이형록이 그린 병풍(국립박물관소장)과 (서울역사박물관), (용인 ..
급여기준 개선으로 환자부담 366억원 경감 기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8월 1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알부민주사제,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등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C형간염 치료제(소발디정/하보니정 등)의 보험 적용 대상 환자도 큰 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 시행했다. 금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시행 첫해 총 3만여명의 환자가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환자 본인부담 약제비가 연간 366억원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6월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 중이며, 금년 6월 현재 항암제(59개), 희귀질환치료제(63개) 등 중증질환 치..
목장 방문 자제, 무살균 유제품 및 생고기 섭취 금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상반기에 신고된 2건의 해외유입브루셀라증이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해외여행 시 목장 방문 자제 및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과 생고기 섭취 금지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발생한 해외 유입 브루셀라 멜리텐시스(B. melitensis) 사례를 살펴보면, 인도 국적의 선원(25세, 남)이 발열, 기침, 발목 통증의 증상으로 내원해 인도에서 생활 당시 가공하지 않은 생우유를 섭취한 것이 감염경로로 추정됐다. 또 63세 남성이 발열, 두통, 관절통의 증상이 발생해 내원했으며 쿠웨이트 여행 당시 낙타 초유를 섭취한 것이 감염경로로 추정됐다. 브루..
족관절염좌, 안면신경마비, 중풍 등 한의 강점분야 집중 투자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추진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 30개 세부질환을 최종 확정해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확정된 30개 세부질환은 한의계 의견을 반영해 한의 강점분야, 한의 다빈도 질환, 공사보험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차에 걸쳐 공모로 선정했다. 2015년부터 지침 개발을 위한 기획연구ㆍ공청회 실시 및 범한의계가 참여하는 '근거중심한의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총 37개의 지침 개발 대상 후보 질환을 선정했으며, 이 중 1차로 선정된 19개 과제는 6월 1일 기준으로 연구를 개시했고, 2차 공모로 선정된 11개 과제는 7월 27일 제 18차 평가관리 전문위원회를 통해 ..
ICT 기반 건강관리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확대 계획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2018년부터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고혈압․당뇨병(일반검진),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암검진) 질환의심자로 판정 받을 경우, 자신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비용부담 없이 확진검사를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에서 제공되고 있는 의사의 생활습관상담 서비스가 현행 40, 66세 2회에서, 40세 이후 매 10년마다 제공되고, 개인의 건강검진 결과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비교정보, 각종 맞춤형 건강정보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밀검사가 필요한 영유아에 대한 건강검진 사후관리가 강화되고, 장애인에 대한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