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일‧강시혁 교수팀, 국내 급성심정지 발생 분석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지구온난화 속에서 여름철 무더위 기록이 매년 갱신되고 있다. 더위는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03년 유럽 폭염 시 약 7만 명, 1994년 국내 폭염 시 3,384명이 사망했다. 서울대병원 오세일(순환기내과),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순환기내과) 교수팀은 폭염으로 급성심정지가 무려 14%나 증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강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과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의 급성심정지 환자 50,318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중 최고기온 28°C에서 급성심정지 발생이 가장 낮았으나 1도씩 올라갈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이 1.3%씩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
건강백세시대, 얇지만 촘촘한 밍크코트가 필요하다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늘어가는 가운데, 개인의 면역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신종감염병에 안전지대는 없다고 하지만 평소 면역력을 지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같은 바이러스라도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그 증상이 달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점점 더 건강해져야 하는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이에 국민주치의 권오중 박사를 만나 현대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2003년 6월부터 13년간 방영되고 있는 KBS 예능프로그램이자 장수프로그램인 의 시작에는 국민주치의 권오중 박사가 있다. 권 박사는 ‘병’이 아닌 ‘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의 기획단계에서부터 ..
피부에 상처 있으면 낚시나 해수욕 삼가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손씻기, 모기물리지 않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국내외 여행 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살모넬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풀숲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노출한 채 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모기를 매개로 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여름철 주요..
24일부터 29일까지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개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원주 본원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중국, 이집트, 튀니지 등 12개국 및 WHO 보건의료전문가 26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개최한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과 보건의료 지출 관리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연수과정으로서, 건강보험 도입을 준비하는 국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전문가들의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건강보험 비용지출관리에 관한 강의와 상호 토론 등 구성되었으며, 주요 강의는 ▲지불제도 ▲진료비 심사 ▲적정성평가 ▲급여·약제 관리 ▲의약품유통정보..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통해 몽골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지원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이대목동병원이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18일 몽골을 방문해 국립모자병원과 몽골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원격의료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내 몽골국립모자병원과 지역 병원 간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및 의료진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통해 몽골 현지인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몽골 현지 의사, 간호사 및 보건직을 대상으로 의학 지식, 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제약, 간호 관련 업무 등..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서울대병원 간이식팀 집중 조명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최근 인천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Liver week 2016’. 이날 행사에 카자흐스탄 의료진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이광웅 교수의 권유로 2년 전 처음 이 학회에 참가했다. 한국 · 카자흐스탄 의료협력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카자흐스탄 국영방송 ‘24kz’도 현장을 찾았다. 카자흐스탄 간이식 발전에 기여한 이 교수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서다. 카자흐스탄의 간이식은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인 이광웅 교수 없이 논할 수 없다. 이 교수는 현대 의료의 꽃이라고 불리는 간이식을 외국에서만 40여건을 했으며, 특히 카자흐스탄에선 ‘수도 아스타나 최초의 생체간이식 성공’을 비롯해 공화국병원, ..
수족구병 유행 감소하고 있지만 예년 최고치보다 높은 수준 [헬스앤라이프 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26주(51.1명)이후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나 예전의 최고치(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고, 8월까지 유행이 예측되어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016년 26주 51.1명(/외래환자 1,000)에서 27주 49.5명, 28주 45.4명, 29주(7.10~16) 41.0명(잠정치)으로 3주 연속 감소하였고, 0-6세도 46.9명(28주 51.4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의사환자수가 여전히 과거 최고치(2014년 25주 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고,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도 지속 보고(2016년 7월까지 10건)되고 있어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
질환별 로봇수술 건수 담낭․담도종양-갑상선-위암 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 4천 건을 돌파하고 지난 19일 아주대병원 별관 소강당1에서 ‘아주대병원 로봇수술 4000례 기념식’을 열었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 10월 20일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3년 4개월 만에 1천건 (2012.2), 5년 2개월 만에 2천 건(2013.12), 6년 7개월 만에 3천 건(2015.4), 7년 9개월 만에 4천 건(2016.7)을 달성했다. 3천 건 달성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1천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주대병원은 2015년에만 820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현재까지 시행한 4천 건의 로봇수술은 전국 5위의 수준이다. 아주대병원은 2013년 12월에 로봇수술기 다빈치Si를 도..
서울도시철도・서울메트로・․CGV,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캠페인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이제부터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CJ CGV와 협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을 ‘에코데이(ECO-Day)’로 정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화요일에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올해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일반(2D) 영화 전 좌석이 대상인데,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와 24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 특별프로그램, 우대 발권 시는 제외된다. CGV왕십리를 비롯한 지하철역 ..
노인의 삶의 질과 노후생활 등 고령화 정책 논의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보건복지부는 고령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장기요양보험 등 정책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 후생노동성과 공동으로 '2016년 한-일 고령화·장기요양 포럼'을 7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포럼은 작년 11월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일본 후생노동성 측에 개최를 제안하고,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이 이에 대한 화답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정진엽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고, 사회보험의 방식의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많다”고 언급하고, “양국의 경험과 대응노력을 공유하는 것은 양국의 제..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특강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지난 15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 홀에서 김선현 교수의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특강이 열렸다. 예술의전당 골드, 블루회원 대상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트라우마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트라우마를 치유한 예술가들’에 대해 강의하는 자리였다. 2015년 ‘그림의 힘’과 2016년 출간된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 김선현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상처에 대한 이해, 다양한 트라우마 사례, 상처의 극복 과정, 트라우마를 치유한 예술가들, 트라우마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성장하기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여러 트라우마 사례를 소개하고, 작품..
프라이빗한 객실과 패키지 구성 입소문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국내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풀빌라를 찾고 있다. 특히 남해의 짙푸른 쪽빛바다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거제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2016 미스코리아 공식 합숙 훈련 장소로 지정되는 등 각종 방송과 CF, 영화 촬영소로 유명한 거제의 풀빌라 프래밀리 호텔에는 유난히 연예인 가족들이 많이 방문한다. 비정상 회담의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기욤을 비롯해 가수 투투 황혜영, LPG, 개그맨 이승환, 영화배우 정인혜가 가족들과 함께 이미 다녀 갔으며, 휴가철을 맞아 연기자 윤손하, 홍아름, 개그맨 이수근, 홍인규, 권혁수 가족이 방문 예정이다. 프래밀리 호텔에는 거제의 자연을 그대로 담은 40개의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