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화요일은 에코데이, 지하철 이용하면 영화 할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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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서울메트로・․CGV,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캠페인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이제부터 매주 화요일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CJ CGV와 협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을 ‘에코데이(ECO-Day)’로 정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화요일에 지하철을 타고 극장에 가면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올해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일반(2D) 영화 전 좌석이 대상인데, 오전 10시 이전인 ‘모닝’ 시간대와 24시 이후인 ‘나이트’ 시간대, 특별관․특별좌석, 특별프로그램, 우대 발권 시는 제외된다.

 

CGV왕십리를 비롯한 지하철역 인근 CGV 10개 지점이 참여하며, 영화관내 전용 매표소에 교통카드를 보여주면 당일 지하철 이용내역을 확인한 후 할인해준다.

 

참여 지점은 왕십리, 천호, 하계, 중계, 송파, 강변, 강남, 미아, 대학로, 압구정 지점이다.

 

이번 캠페인은 7월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3월에도 지하철역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시민에게 영화 할인과 팝콘 등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2개월 동안 CGV 3개 지점에서 진행했다. 당시 약 1,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이번에 행사를 확대하게 됐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 사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자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용 시민에게 혜택을 드리는 이런 행사가 더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 기관은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요일이나 참여 지점을 늘리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곽은영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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