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김선현 교수, 예술의전당서 힐링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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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특강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지난 15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 홀에서 김선현 교수의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특강이 열렸다.

 

예술의전당 골드, 블루회원 대상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진행된 이번 특강은 트라우마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트라우마를 치유한 예술가들’에 대해 강의하는 자리였다.

 

2015년 ‘그림의 힘’과 2016년 출간된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 김선현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상처에 대한 이해, 다양한 트라우마 사례, 상처의 극복 과정, 트라우마를 치유한 예술가들, 트라우마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성장하기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여러 트라우마 사례를 소개하고, 작품을 통해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함으로써 정신적 고통을 치유했던 프리다 칼로, 빈센트 반 고흐, 에드라브 뭉크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스토리를 전했다. 

 

김선현 교수는 “이번 힐링특강은 기획 그대로 청중과 트라우마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특히 강의 내용에 프리다 칼로의 사례가 나오는데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프리다 칼로 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특강에는 예술의전당 특별회원 200명만 초청했는데 신청이 조기마감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라며 “많은 사회문제에 참여하며 미술작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김선현 교수의 특별한 강의에 모두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특강을 진행한 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의 김선현 교수는 천안함 사건 유족,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 세월호 사고 학생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트라우마 치료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네팔 지진 피해 지역 등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초빙돼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왔다.

 

곽은영기자 NEWS1@COM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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