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접종부위 청결 유지와 충분한 휴식 중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03∼2004년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시행한 첫 주, 8,500여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다실’ 무료접종에 이어 27일부터는 ‘서바릭스’도 도입돼 보호자는 일선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현재 무료접종이 가능한 참여의료기관은 전국에 8,400여 곳이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식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 7월 9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이종욱 교수)는 오는 7월 9일 오전 9시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포지엄'을 개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식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신 핵심 치료법을 정리하고 새로운 기술과 치료법 도입에 의한 이식패러다임의 발전 및 변화를 세 세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세션 1에서는 이식과정 중에 흔하게 발생하면서도 치료독성의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이슈들인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의 예방 및 치료, 진균 감염, 그리고 B 형 간염 바이러스의 치료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다. 세션 2에서는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의 생착과..
12개 검사항목 관련 46개 유전자 직접 검사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 의료기관 의뢰 없이 유전자 검사를 직접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시 발표한 규제 개선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민간업체는 의료기관의 의뢰를 받은 경우에만 유전자 검사가 가능했지만, 법개정으로 규제가 개선돼 민간업체에도 문이 열리게 됐다. 이를 위해 직접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검사항목을 규정하는 고시를 제정해 6월 30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는 혈당, 혈압, 피부노화, 체질량지수 등 12개 검사항목과 관련된 46개 유전자를 직접 검사할 수 있다. 허용되는 검사 범위는 생활습관 개..
난임시술 건보 적용 등 보장성 확대에 최대 1.5조원 투입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2017년 건강보험료가 동결돼 보험료율이 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는 2009년도 이후 8년 만의 보험료율 동결로, 건강보험 재정여력 및 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해 결정된 것이다. 보험료는 동결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7년에는 난임시술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와 정신과 외래 등의 본인부담은 경감된다. 보건복지부는 6월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2017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계획’ 등을 의결했다. 내년도에는 기 확정된 국정과제 외 4개 분야 6개 과제에 대한 보장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건강보험 재정여력과 국민·..
올해 6월 온열질환자, 작년 동기대비 약 2배 증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130명의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졌으며, 운영 결과 6월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6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6월 25일 발생한 첫 사망자는 작년에 비해 약 1개월 빨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경북 김천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으로, 6월 23일 오후 4시경 공장 옆 인도에서 쓰러진 채 행인에게 발견돼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6월 25일 오전에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이었다. 지난 5주간 감시체계 주별 온열질환..
퇴원 하루 전 링거 교체 후 34주 영아 사망사건 기록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지난 27일 생후 34일된 A양이 인하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링거를 교체하다 숨졌다. 사인을 두고 병원측과 A양 어머니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병원측은 "분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증"이 의학적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링거를 꽂은 후 청색증이 발생해 삽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삽관된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이 배출됐다는 것"이 병원 측의 근거다. 반면 A양의 어머니는 "청색증"이 사인이라고 주장했다. "딸에게 분유를 먹인 건 링거 주사를 맞기 1시간 전이며, 링거 교체 직후 아이 얼굴이 파래지더니 숨이 머졌다. 응급 처치가 잘못돼 기도가 확보되지 않았고 그 때 폐로 분유가 들어간 것이다"라는 것이 근거다...
식약처, '위해 의약외품·화장품 판매차단 시스템' 시범사업 실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한 후 언론 등을 통해 뒤늦게 제품의 위해성 등을 알게 돼 반품 및 환불요구를 하거나 모르고 사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유통 중인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해 의약외품·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 시범사업을 28일부터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식약처의 위해상품 검사결과가 유통업체에 전송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제품의 결재나 판매를 중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스템 기능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시행되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
병원 측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 때문" VS 母 "분유 먹은 건 1시간 전...링거 꽂자 청색증 발생"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영아가 사망한 이유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을 바꿨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망 원인이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 때문이라는 입장과 언급을 바꾼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28일 밝혔다. 생후 34일이 지난 A양은 지난 23일 온 몸에 미열이 발생해 인천시 중구 인하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A양은 나흘 째 병원치료를 받던 27일 오후 4시 11분께 갑자기 얼굴색이 파랗게 변했고, 곧 심정지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 당시 A양은 부모와 함께 소아병동 내 처치실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이었다. A양의 어머니는 28일 경찰 조사에서 "(간호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대동맥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가슴을 열지 않는 새로운 치료법인 하이브리드 수술 및 시술, 만성 대동맥박리증과 말판 증후군에 대한 강연 및 대동맥 수술 환자의 건강관리, 맞춤 식사관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현장 신청자에 한해 복부대동맥류에 대한 초음파 검진도 예정돼 있다. 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 02-2019-2400
한국에이즈퇴치연맹,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 HIV/AIDS 감염인으로 신고된 사람은 총 1,191명이었으며, 이 중 남성이 1,100명, 여성이 91명으로 12.1대 1의 성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67명(30.8%)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241명(23.7%)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후원으로 국민의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HIV 감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12회 에이즈 예방 광고공모전’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에이즈 예방 광고공모전’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요통 치료 요법 등 최신 학술정보 공유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한국먼디파마가 6월 9일부터 20일에 걸쳐 전국 네 개 지역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성 통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만성통증의 올바른 이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서울 지역 행사를 마지막으로 인천, 대전, 광주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2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 요통 환자 치료에 유용한 최신 지견 및 학술 정보 등이 공유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통증 치료분야의 전문가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만성통증 및 치료의 이해: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및 비수술적 개입 ▲실제 환자 치료 사례로 살펴보는 만성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요법 ▲환자의 삶의..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진입 단축과 상용화 가능성 ↑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서울대병원과 대웅제약이 27일 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신찬수 부원장, 김효수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장, 대웅제약 김양석 연구본부장, 김기남 바이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7월과 2016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원천 기술을 대웅제약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보건복지부 지정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성체 줄기세포치료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원재료 수급 불연속성을 극복한 독창적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국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