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전문의들이 들려주는 신장이식의 모든 것 취재팀 윤혜진 기자 [헬스앤라이프] ■새 콩팥과 살아가기(김연수 외 지음, 북스코프 펴냄)=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쉽지 않은 기관이다. 심지어 3분의 1 수준으로 기능이 떨어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콩팥병을 흔히 '침묵의 병'이라 일컫는다. 콩팥 기능이 감소해 몸속에 노폐물이 축적되면 초기 증상으로 야뇨증, 수면장애, 피로감,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고 더 심해지면 부종, 빈혈, 가려움증, 반상출혈,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특히 콩팥 기능이 10~15%밖에 남지 않은 말기에 이르면 투석이나 이식같은 치료를 받아야한다. 2015년 기준 콩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 수는 1만6650명이다. 콩팥이식을 희망하는 환자 수는 매년 2000명가량 증가하고 있지..
취재팀 윤혜진 기자 동네의원에 세액을 감면해주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그간 의원급 의료기관은 조세특례제한법 특별세액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의협은 일차의료기관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세액감면 대상에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시켜 줄 것을 주장하며 국회 기획재정부 위원회 및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번에 통과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의원‧치과의원 및 한의원은 해당 과세연도의 수입금액에서 요양급여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100분의 80이상으로, 해당 과세연도에 종합소득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합산하는 종합소득금액이 1억 원 이하인 경우에 특별세액감면혜택을 받는다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당 개정법 통과에 대해 의협 측은 "의원급 의료기관..
취재팀 윤혜진 기자 [헬스앤라이프]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나 조류(algae), 일부 세균을 제외하고 지구상에서 먹는 일에 무관한 생명체는 없다. 단세포 생명체부터 인간까지 생명체의 진화 역사를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 행위로 들여다본 책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이 출간됐다. 인간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이 몸의 축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입으로 음식을 삼키면 우리 몸속 관에서 소화와 흡수 과정이 이루어지고 흡수하지 못한 노폐물은 항문이라는 출구를 통해 나간다. 이 책을 쓴 김홍표 약학대학 교수는 소화기관이라는 프리즘으로 생명 현상과 그 기원, 진화사까지......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최봉균 원장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양악수술.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었다'는 반짝 스타들의 식상한 인터뷰 멘트처럼 양약수술도 불과 몇 년 만에 온·오프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반짝스타의 대열에 올랐다. 그런데 사실 양악수술은 최근에 갑자기 탄생한 수술이 아니다. 상악수술에 주로 쓰이는 르포트절골술은 1900년대 시행되었고, 상악과 하악을 함께하는 양악수술은 1960년대 초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휴고 오베게서(Hugo Obwegesser) 악안면외과 교수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미 반세기 전부터 시행된 수술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상악이나 하악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난 상태를 바로잡는 악교정수술인 양악수술이 국내에서는 연예인 마케팅과 과도한 홍보로 인해 일명 '얼굴 작아..
12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년 KHIDI 보건산업 전망 포럼' 개최취재팀 윤혜진 기자2017년도 보건산업 분야의 경기, 수출, 매출액 및 고용에 대한 종합적인 전망을 예측하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년 KHIDI 보건산업 전망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정부의 바이오헬스 7대 강국 진입을 위한 보건산업 종합발전 전략 및 보건산업 수출증대, 일자리창출 정책지원과 관련한 것으로......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 헬스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헬스앤라이프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시행세..
인슐린저항성, 뇌 소혈관에 발생하는 무증상 뇌경색 위험 69% 높여취재팀 윤혜진 기자 ▲왼쪽부터 이지은, 박진호, 권형민 교수/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지은, 박진호 가정의학과 교수)과 서울시보라매병원 연구팀(권형민 신경과 교수)이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2326명의 뇌 MRI와 혈액검사를 통해 인슐린저항성과 열공성 뇌경색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열공성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69%, 열공성 뇌경색 병변(뇌경색으로 변성된 뇌 조직)의 개수가 2개 이상 다수로 발견될 확률이 76%로 나타났다. 인슐린저항성이 무증상 뇌경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최초로 밝힌 연구다. 뇌경색은 뇌에 분포하는 혈관의 일부가 막혀, 뇌기능의 장..
11월 26~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 열려윤혜진 기자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장학철·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제58차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 첫날에는 노인 만성질환 관리의 정책방향과 노인병 의사의 역할에 대한 포럼을 시작으로 ▲노인 영상의 이해, ▲노인 내분비 진료실 핵심 노하우, ▲골관절염과 노인성 골다공증, ▲노인수술 연구회 평가, ▲노인의학 전문의 과정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감염과 신경정신(증례중심), ▲노인에서 흔한 발 문제 관리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허약 노인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 ▲노년기 장 건강과 노인환자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평가와 관리, ▲노인병인정의를 위한 advanced education co..
폐경 여성,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 주의해야윤혜진 기자 깊어가는 가을, 건조한 바람을 타고 전국적인 ‘눈 몸살’이 시작됐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으로 인해 눈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눈이 빡빡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지만, 자칫 눈 표면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눈 주변의 통증과 더불어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눈 화장이 생활화되어 있고 폐경 전후 겪는 호르몬 이상까지 더해져, 남성들보다 늘 눈이 건조하고 피로한 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안구건조증 환자의 비율은 여자 3만3211명(64%), 남자 1만8503명(36%)으로 여성 환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 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 급증! ‘..
윤혜진 기자 프로스테믹스(대표 이원종)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12억2500만원이라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 늘어난 39억70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2억8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해외 부문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어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의료 및 미용 기기와 신규 원료 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2005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 1세대 기업으로 줄기세포 기술 기반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성공하는 등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나노베지클 등 차세대 세포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윤혜진 기자 news1@compa.kr..
몽골 심장병 어린이 4명 무료수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윤혜진 기자 꺼져가는 네 개의 작은 생명이 먼 이국 땅, 낯선 이들에 의해 건강한 고동 소리를 내게 됐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윤영호)은 4명의 몽골 선천성 심장병 환아를 초청 수술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시켰다고 1일 밝혔다.4명의 환아는 올해 4월 몽골에 의료봉사를 갔던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가 선별해 초청했으며 지난달 입국했다. 서울대병원이 매년 시행하는 무료수술은 몽골에 널리 알려져 특히 이번 초청수술에는 몽골 에크오론 방송국이 환아들과 동반 입국해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진행 과정을 취재했다.초청 환아중 3명은 김웅한 교수가 수술을 했고, 한 명은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가 성공적으로 시술해...... 윤혜진 기자 news1..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 사업 주관기관 선정윤혜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모델 개발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산업통상자원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유전체-임상정보 통합 DB기반 사업화 모델 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가 연구총괄책임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과제는 향후 5년간 50여억원을 들여 진행된다. 면역항암제는 이론적으로 부작용이 적고 면역체계의 기억기능으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치료효과를 장담하기 어렵고 부작용 발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점 등이 한계로 지목돼 지금까지 주류 치료법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하지만 전..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치료효과 up윤혜진 기자 최근 암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온열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온열치료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온열의학회 회장 최일봉 박사의 자문으로 온열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온열치료는 말 그대로 열을 이용해 질환을 낫게 하는 현대 치료법 중 하나다. 영어로는 ‘Hyperthermia’로 많다는 의미를 지닌 Hyper’와 열을 뜻하는 ‘Thermia’의 합성어로 종양조직에 열을 가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암 이외에도 관절통이 있거나 눈병, 귓병 등이 생기면 아픈 부위에 열을 쬐어 치료하기도 한다. 체내에 열을 가하면 정상세포 보다 열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