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과식, 섬유질 음식으로 잡는다.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30 09:10 설 명절 때는 누구나 평소보다 음식을 더 먹게 된다. 특히 명절 음식은 기름 굽거나 튀기는 음식들이 많아서 과식과 함께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절 과식과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법의 변화가 필요하다. 전이나 부침요리보다는 찜으로 조리하고, 부침요리를 데울 때 기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덜어먹는 식습관도 필요하다.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우므로 먹을 만큼만 덜어먹고, 소화를 돕는 섬유질식품인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더불어 짠 국물이나 음주, 고열량 안주 섭취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일정기간 식사조절은 필수다. 식단에 소화를 돕는 섬유질의 섭..
겨울 불청객 대상포진 ‘주의보’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9 11:10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피로누적으로 인한 대상포진 환자가 크게 늘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 환자들은 질환 유발율도 높고, 후유증도 오래 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시 수두에 걸렸을 때 잠복, 감염돼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바리셀라조스터’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피로나 스트레스 등이 주된 발병 원인이며, 외상이나 종양으로도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은 대개 작은 물집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단순한..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한 5가지 안전수칙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6 10:35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할 식의약품 안전수칙은 무엇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알아두면 유익한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공개했다. 주요내용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 ▲멀미약 등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화장품 구매요령 ▲의료기기 구매요령 및 올바른 사용방법 등이다. ◇노로바이러스 주의…조개류 끓여먹어야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사람 간 전..
계란값 상승세 꺾일까? 스페인산 계란 첫 수입 3600개 갈색계란, 설 이후 풀려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6 10:17 스페인산 신선계란이 국내에 처음으로 수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후 4시 45분께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스페인산 신선계란 0.2t(약 3600개)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산과 호주산 신선계란에 이어 스페인산 신선계란이 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들어온 스페인산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유통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갈색 계란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물량이 소량이고, 수입업자가 최초 수입 시 검역·위생검사에 8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설 이후 유통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입업자가 오늘(26일) 확인돼 검역..
“가습기 이어 가정용살충제도?”…살충성분 함량기준 부적합 소비자원, 제품회수 판매중단 표시중단 권고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6 10:17 시중에 판매·유통 중인 에어로솔(스프레이형) 가정용살충제 중 일부 제품의 살충성분 함량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일부 제품은 표기사항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6일 시판 중인 스프레이형 가정용살충제 16개 제품들의 살충성분의 함량·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홈파워그린킬에어로졸'과 '아킬라큐에어로졸' 2개 제품은 프탈트린과 퍼메트린 함량이 각각 신고량 대비 85.0%, 120.0%로 함량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제품에 사용되는 살충성분은 프탈트린, 퍼메트린, 알레트린 등 피레스로이드계 3종으로 ..
걷기 좋은 서울 만들기… 서울역·종로 일대 보행특구 지정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5 18:08 서울역 고가와 종로 일대가 ‘보행특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서울역고가)’과 종로 일대에 보행로를 연계하는 ‘걷는 도시, 서울’ 사업을 추진하며 걷기 좋은 도시 서울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역 고가도로에 설치된 새 보행로 ‘서울로 7017’을 전국 최초로 ‘보행자 전용길’로 지정한다. 서울로 7017 보행특구에는 5개의 ‘서울로 7017 도보여행길(가칭)’이 조성된다. 도보여행길의 길이는 총 8.1㎞에 달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로 7017로 접근할 수 있는 17개 연결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보도와 지하철역, 버스정류..
‘결혼도, 출산도 안 한다’… 지난해 11월 출생·결혼 역대 최소 출생아, 40만명 턱걸이…혼인, 30만건 못 미칠 듯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5 14:14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월간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6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월 전국 출생아 수는 3만3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00명 줄었다. 1년 전보다 9.6%나 줄어든 수치다. 이는 2016년 10월에 월별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출생아 수(3만1600명)를 기록한 지 한달 만에 최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37만9300명으로, 2016년 연간 출생아 수는 41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에 따라 다이어트 효과도 달라진다"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5 11:40 온도와 이슬점, 강수량, 풍속 등 기후가 체중관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의료진에 의해 입증됐다. 경희대병원은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팀이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이 다양한 기후 인자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열 교수팀은 체중 관리 애플리케이션 중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Noom’의 데이터를 전 세계 기후 정보 데이터데이스(Weather Underground API)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기온, 풍속 등 전세계에서 ..
'육아대디' 확산, 작년 남성 육아휴직 56% 급증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4 13:48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5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교사 포함)을 제외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공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총 7616명으로 전년 4872명 대비 56.3% 증가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8만9795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8.5%에 불과하지만 전년보다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4480명)가 전체의 48.8%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64.9%로 매우 높았다. 여전히 대기업에서 육아휴직활용이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중견기업 규모인 100인 이상 300인 미만 ..
복지부, 편의점 판매의약품 확대 검토…약사회 강력 반발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4 11:39 보건복지부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조정 필요성 검토에 착수했다. 현재 13개 품목에서 최대 20개 품목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24일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시행 평가 및 국민 수요 조사를 위해 작년 6월 고려대 산학협력단 최상은 교수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안전성 검토,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까지 품목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13개 안전상비의약품 공급량은 2013년 153억원에서 2014년 199억원, 2015년 239억원으로 연평균 24%씩 증가했다. 구매경험 ..
“통풍환자, 등푸른생선 먹지 마세요”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2 10:10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떨어진 입맛과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AI 영향으로 닭고기 소비가 크게 줄면서 생선요리가 입맛 돋우는 별미로 인기다. 특히 고등어나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은 최고의 건강식으로 인식된다.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산 등이 풍부해 어린이 두뇌발달은 물론 치매예방, 피로회복,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높다. 또, 비타민A·D와 셀레늄 등 무기질도 많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임산부나 통풍환자의 경우 등푸른 생선을 먹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이 최근 발표한 등푸른생선의 올바른..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국회 통과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0 17:11 1월 임시국회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법안'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재석의원 156명 중 찬성 154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가습기살균 사용으로 인해 생명과 건강의 피해 입은 피해자 유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피해자들에게 요양급여와 요양생활수당, 장의비, 간병비, 특별유족조위금 및 특별장의비 등의 구제 급여를 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에 급여 지급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위원회'를 두고, 산하에 '폐질환조사판정전문위원회'와 '폐이외질환조사판정전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