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뇌종양은 원발 폐암과 다른 유전자 변이 가져 전이성 뇌종양과 원발암은 유전자 변이 과정에서 각각 다른 유전적 특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특성을 파악하면 표적치료 효과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백선하·박성혜,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종양내과 프리실러 브라스티아노스, 다나파버 암연구소 스콧 카터 공동 연구팀은 폐암의 전이성 뇌종양 맞춤치료에 새 길을 여는 유전적 특징을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쳐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온라인판 3월호에 발표됐다. 폐암의 전이성 뇌종양은 악성종양으로, 최근 환자가 늘고 있지만 충분한 연구가 없어 치료는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원발성 폐암이 뇌로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 환자 73명..
영상검사를 통해 파킨슨병 증상의 좌우 비대칭성을 객관적 수치로 평가해 뇌심부자극술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연구팀(임형준, 백선하)은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19명의 파킨슨병 환자 대상으로 뇌 단일광자단층촬영(FP-CIT SPECT) 검사방법의 유용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정상인에 비해 약 70% 이상 소실돼 발병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노인성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100명 중 약 2명 정도의 비율로 관찰되고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좌, 우 한쪽 증상이 더 심하다. 뇌 단일광자단층촬영 검사로 비대칭적으로 관찰되는 파킨슨병의 여러..
이유 없이 심장벽 두꺼워지는 심근질환, 교정 가능한 요인규명 살찌면 심근질환 위험 높아진다 국내 연구진이 비만과 비후성 심근증의 관계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 news.healthi.kr 국내 연구진이 비만과 비후성 심근증의 관계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대사이상이 있는 사람은 보통사람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현위험이 높았다. 비후성 심근증이란 대동맥판 협착증, 고혈압 등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 이완기에 좌심실로 혈액이 채워지는 과정에 지장을 받아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이 동반될 수 있고 이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빈맥 혹은 심실세동의 위험이 있으며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의 가장 흔한..
서울대병원 미국 국립보건원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착수 사진 설명 :.. news.healthi.kr 서울대병원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치료 약제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다. 9일, 서울대병원과 미국국립보건원은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 미국과 싱가폴 등 전 세계 총 394명의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대조군 시험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치료 후보약물이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는 코로나19 환자에서 렘데시비르의 안전..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6-27 16:47 수정 : 2019-06-27 16:47 (주)퓨처로봇과 공동개발… 상용화 단계, 해외 테스트 마쳐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서울대병원 김석화 소아성형외과 교수팀과 ㈜퓨처로봇이 원격협진이 가능한 로봇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원격협진 로봇은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담아내는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보조한다. 원격협진 로봇이 도입된다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실시간 현장 진료서비스(POC, Point of Care)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의료진 간 협진은 있었지만 주로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에..
김성화 기자 입력 : 2019-06-12 18:46 수정 : 2019-06-13 09:54 김연수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에 들어갔다.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김연수 신임 서울대병원장의 취임일성은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의 선도였다. 12일 서울대병원에선 17대 서창석 원장, 18대 김연수 원장의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병원 이사장, 전임 원장단을 비롯 원내외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연수 신임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병원이 서울대병원설치법으로 법인화된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서울대병원이 세계와 함께하는 국민의 병원으로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햤다. 김연수 병..
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3-29 18:54 수정 : 2019-03-29 18:54 제 18대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교육부 임명 제청이 진행되는 김연수 교수(왼쪽)와 김용진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교육부의 임명 제청을 받게 되는 김연수 교수와 김용진 교수에 의 면면을 보면 우선 둘 다 내과의다. 김연수 교수가 63년생, 김용진 교수가 67년생으로 김용진 교수가 4살 젊다. 현 서창석 병원장은 61년생. 이사회에서 1위 후보로 선정된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으며 객원교수로도 있었다. 2008년 서울대학교 우수교육상을 수상했고 2011년부터..
송보미 기자입력 : 2019-01-28 12:59 수정 : 2019-01-28 12:59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조태준 교수팀이중교합 신연 골수정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뼈가 쉽게 부러지는 유전성 질환인 ‘골형성부전증’ 환자에게 기존보다 효과적이면서 합병증까지 줄일 수 있는 골 고정 장치가 개발됐다. 해당 연구는 2018년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사진=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 14일 소아정형외과 신창호·조태준 교수팀이 종아리뼈 변형과 골절이 발생한 소아청소년 골형성부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골 고정 장치인 ‘이중교합 신연 골수정(dual interlocking telescopic rod)’으로 수술 후 2년 이상 경과를 분석한 결과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송보미 기자입력 : 2018-12-27 11:19 수정 : 2018-12-27 11:19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이 올해 월 평균 외래회송 건수가 3137건으로 지난해 1899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안정기 외래환자 회송 캠페인’을 펼쳐왔다.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더는 필요하지 않거나, 상태가 안정화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뢰한 의료기관 혹은 환자 연고지의 1차 의료기관으로 돌려보내는 내부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부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협력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진료협력센터는 외래회송에 대한 원내 의료진 및 직원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16일 외래 의료진..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 서창석 병원장 사퇴 촉구송보미 기자bmb@haelthi.kr입력 : 2018-11-21 15:26 | 수정 : 2018-11-21 15:26 사진=의료연대본부 서울대 노조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20일부터 서창석 병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500여명으로 병원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는 제외됐다. 서울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이들 요구의 핵심은 서창성 병원장 사퇴에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최순실 낙하산을 타고 박근혜 주치의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서울대병원장이 됐다"며 "서 원장이 박근혜 정권의 방만경영 정상화 지침을 아직도 운운하며 빼앗긴 복지회복을 거부하고 있으며, 주 52시간 근무시간 단축과 ..
송보미 기자입력 : 2018-10-26 13:38 수정 : 2018-10-26 13:38 이지케어택 홈페이지 캡처.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 이지케어텍의 상장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상장을 통해 시세차익을 병원 내부자들이 챙기는 이상한 구조가 지난 23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되며 서울대 노조는 병원에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서울대병원 이지케어택의 상장과 관련해 30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서울대 병원 내부자들이 취득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면서 성명서를 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011년 서울대 병원의 기술력과 자산으로 설립된 곳으로 서울대병원 전산 업무를 외주화 하면서 서울대병원 전산실 직원들로 출발한..
입력 : 2018/04/02 13:11 수정 : 2018/04/02 13:11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가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감마나이프학술대회에서 ‘Pioneers in Radiosurgery’ 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가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감마나이프학술대회에서 ‘Pioneers in Radiosurgery’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감마나이프학회에서 2년에 한 번씩 방사선 수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2006년 제13차 세계감마나이프학회와 2009년 제1차 아시아감마나이프학회, 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를 서울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