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교합 신연 골수정’ 세계 최초 개발 골형성부전증 환자에 효과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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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미 기자

입력 : 2019-01-28 12:59 수정 : 2019-01-28 12:59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조태준 교수팀

이중교합 신연 골수정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뼈가 쉽게 부러지는 유전성 질환인 ‘골형성부전증’ 환자에게 기존보다 효과적이면서 합병증까지 줄일 수 있는 골 고정 장치가 개발됐다. 해당 연구는 <임상정형외과연구(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 2018년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 14일 소아정형외과 신창호·조태준 교수팀이 종아리뼈 변형과 골절이 발생한 소아청소년 골형성부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골 고정 장치인 ‘이중교합 신연 골수정(dual interlocking telescopic rod)’으로 수술 후 2년 이상 경과를 분석한 결과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골형성부전증은 선천적인 뼈의 결함으로 인해 뼈 결핍과 뼈가 쉽게 부러지는 특징을 갖는 병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골수정(Intramedullary rod)’이라는 기구를 이용해 골절을 고정하는데, 아직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인 경우 뼈가 자라면서 골수정이 그 길이를 따라가지 못해 골수정의 끝부분에서 다시 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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