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 효과, 고주파가 레이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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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기자

입력 : 2018-12-13 11:59 수정 : 2018-12-13 11:59


사진=123RF

 

[헬스앤라이프 김성화 기자] 건국대병원은 박상우 영상의학과 교수가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 고주파가 레이저보다 더 우수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주파와 레이저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정맥을 태워 증상을 완화한다.

 

박상우 교수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29명(37개 다리)을 치료방법에 따라 레이저치료 A그룹 980-nm EVLA, 레이저치료 B그룹 1470-nm EVLA, 고주파치료 C그룹 RFA 등 3가지로 분류하고 1주부터 12개월까지 기간별로 치료 경과를 비교 분석했다. A그룹과 B그룹은 같은 레이저치료지만 레이저량를 달리했다. 

 

레이저 A그룹은 13명(17개 다리), 레이저 B그룹은 9명(11개 다리), 고주파 C그룹은 7명(9개 다리)을 비교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고주파 C그룹이 레이저 A그룹과 비교해 VCSS가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VCSS는 치료 후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치료 전과 비교해 통증과 부종, 울퉁불퉁한 병변 등의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레이저 A그룹와 B그룹은 큰 차이가 없었다.

 

반상출혈의 경우는 37개 다리 중 15개 다리에서 나타났다. 11개 다리가 레이저 A그룹에서, 3개 다리가 레이저 B그룹에서, 고주파 C그룹에서는 1개 다리에서 반상출혈이 확인됐다. 이 역시 고주파 C그룹이 레이저 A그룹과 비교해 확연히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통증 정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레이저 A그룹의 13명 중 7명이, 레이저 B그룹은 9명 중 2명이 통증을 호소한 데 반해 고주파치료를 시행한 C그룹에서는 통증이 있다고 응답한 환자가 없었다.

 

박상우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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