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지케어텍, 상장시 30배 시세차익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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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미 기자

입력 : 2018-10-26 13:38 수정 : 2018-10-26 13:38



이지케어택 홈페이지 캡처. 사진=헬스앤라이프.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 이지케어텍의 상장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상장을 통해 시세차익을 병원 내부자들이 챙기는 이상한 구조가 지난 23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되며 서울대 노조는 병원에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26일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서울대병원 이지케어택의 상장과 관련해 30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서울대 병원 내부자들이 취득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면서 성명서를 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011년 서울대 병원의 기술력과 자산으로 설립된 곳으로 서울대병원 전산 업무를 외주화 하면서 서울대병원 전산실 직원들로 출발한 회사다. 주로 서울대병원의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통합 의료 정보 시스템)를 개발, 유지보수하면서 획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다. 

 

서울대병원 경영진인 이 회사를 내년 2월 상장하기로 했다. 의료연대 본부는 "서울대병원의 자산은 국민 모두의 자산이므로 개인이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해야 한다"며 "이지케어텍 주주 중에는 서울대 병원 내부 의사와 그 가족들,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어진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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