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으로 가셔도 됩니다” 서울대병원 외래회송 월 3천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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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미 기자

입력 : 2018-12-27 11:19 수정 : 2018-12-27 11:19




사진=서울대병원

 

[헬스앤라이프 송보미 기자] 서울대병원이 올해 월 평균 외래회송 건수가 3137건으로 지난해 1899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안정기 외래환자 회송 캠페인’을 펼쳐왔다.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더는 필요하지 않거나, 상태가 안정화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뢰한 의료기관 혹은 환자 연고지의 1차 의료기관으로 돌려보내는 내부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부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협력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진료협력센터는 외래회송에 대한 원내 의료진 및 직원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16일 외래 의료진 및 직원 총 4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회송의 필요성에 대해 98%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송 시 70% 이상이 요양급여회송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회송 유형을 보면, 부분회송이 39%, 완전회송이 61%로 질환의 중증도, 환자 상태 등으로 인해 완전회송이 어려운 경우 부분회송을 통해 점진적으로 회송을 유도했다. 회송문화 정착 방법으로는 대기공간 내 리플릿 비치, 진료실 앞 포스터 게시, 재진료 필요 시 진료협력센터를 통한 신속한 예약 안내 등이 제안됐다. 


채종희 진료협력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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