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12 10:33권유진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좌), 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차이가 큰 고령자일수록 대사 증후군 위험 또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세브란스병원은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정의학과)와 이용제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노인 6187명의 맥압(수축기-이완기 혈압차)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해 12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맥압이 42mmHg 이하인 남성의 경우 29%가 대사증후군을 경험한 반면, 62mmHg 이상인 경우에는 52%로 대사증후..
미 FDA에 새 임상 허가 신청...하반기 시작 예정헬스앤라이프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6/09 10:24한미약품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JNJ-64565111'의 권리를 보유한 다국적제약사 얀센이 올해 하반기에 새 임상을 시작한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JNJ-64565111(한미 과제명 HM12525A) 임상1상을 최근 종료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동일한 물질과 적응증에 근거한 보다 진전된 새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Clinical Trials’는 8일 밤(한국시각) ‘얀센 JNJ-64565111의 기존 임상1상이 종료됐다’고 표기했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올해 하반기에 새 임상1상을 시작하기 위해 최근 미국 FDA에 임상 허가를 신청했..
대충 빨리 먹는 혼밥 비만 위험 높힌다1인가구 91.8% 혼밥...빠른 식사로 위장장애 겪어취재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2/23 18:01 | 수정 : 2017/02/23 18:01 과거 처량하게 느껴졌던 혼자 밥 먹기, 혼자 술 마시기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대중화되며, 현재 대한민국은 ‘혼밥(혼자 하는 식사)·혼술(혼자 하는 술)’ 열풍이다. 국내 1인 가구의 91.8%가주로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1998년 20대 1인 가구 소비품목 13위에 불과했던 ‘술’이 2014년 2위로 뛰어올랐다. 혼자라서 편하지만 홀로 대충 밥을 해결하고 술을 자주 즐기다 보면 건강을 해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함께 혼밥 혼술 건강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 알..
성인 10명 중 3명, 아침 거른다아침 굶으면 비만·심장병·당뇨병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0 17:55 | 수정 : 2017/02/20 17:55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절반가량이 아침을 먹지 않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간한 에 실린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7.8%(남자 29.5%, 여자 26.1%)로 나타났다.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을 거르고 있는 것이다. 10년 전(2005년)과 비교하면 남성이 9.1%, 여성이 4.2%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아침을 거르는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2배가량 더 늘어난 것..
[건강 추천도서] 장내세균혁명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 윤승일·이문영 옮김 | 지식너머 | 324쪽 | 1만5000원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1/29 09:20 믿기 힘들겠지만 비만,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탄수화물 중독, 만성 피로, 우울증, 고혈압, ADHD, 자폐증 등의 질환이 장내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 질병의 원인을 다르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진정한 뇌 지킴이이자 건강 지킴이인 장내세균을 제대로 알게 된다. 은 잘못 알려지고 심지어 외면당해온 장내세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로잡고 장내세균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그간의 장 관리법을 다시 바로잡아야할지도 모른다. 건강의 척도라고 불리는 장(腸)...
심근경색, 겨울철 중년남성의 저승사자 대한 한파 시작... 혈관질환 주의해야 취재팀 곽은영 기자 입력 : 2017/01/28 09:00 ▲겨울철에는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에 유의해야 한다. / 사진=셔터스톡 지난 20일 새벽, 올 겨울 들어 대설예비특보가 처음으로 발령됐고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마지막 강추위가 몰아치는 대한 한파가 시작됐다. 이렇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이들도 등산이나 운동을 하다가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을 한다.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뇌졸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남성의 저승사자이다. 추운 아침엔 혈관이 위험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피부-진피 섬유화 단계로의 만성이행 막아야 최원철 원장 셀룰라이트(cellulite)라는 용어에 대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셀룰라이트는 18~30세 여성의 90% 이상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쉽게 정의를 내린다면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울통불퉁한 피부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증과는 다릅니다. 단순히 비만인 사람에서 지방세포의 증식이나 지방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지방증과는 달리 셀룰라이트는 유전적 소인, 호르몬 불균형, 잘못된 생활습관 등 많은 것들과 연관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사람에서도 셀룰라이트는 쉽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한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해..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의약 학술지 Medicine 게재취재팀 전유나 기자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이 신생아의 제대혈 분석을 통해 성장 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위험성 예측 가능성을 발표했다. 김영주 교수팀은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제대혈에서 MC4R(Melanocortin 4 receptor)와 HNF4A(Hepatocyte nuclear 4 alpha) 유전자의 메틸화(유기 화합물에 메틸기를 결합시키는 반응)가 혈중 대사 지표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밝혔다. MC4R는 단일유전자결함에 의한 비만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다섯 가지 중 하나이다. MC4R는 뇌신경의 수용체 단백질로 포만감과 관련이 있다. 이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임신 중 비만보다 임신 전 비만이 출산 후 더 큰 영향최원철 원장 세계적으로 비만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20~40대 가임기 여성의 비만율이 나이에 따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 임신부의 평균 연령 증가를 고려할 때 과체중 또는 비만한 산모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산모가 비만한 경우 출산 후 산모 본인이 당뇨, 고혈압, 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갖게 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출생아 역시 출생 시 과체중, 아동기와 청소년기 비만이나 대사질환과 같은 문제를 갖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이러한 결과들이 임신 기간 중 체중 증가가 많았던 경우보다 임신 전 과체중 혹은 비만이었던 경우와 더 연관..
비만, 혈압상승, 당뇨 초래... 수면리듬 되찾아야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을 조절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어떤 사람은 식음을 전폐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폭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저녁 식사 후 혹은 잠들기 직전 고칼로리의 음식을 ‘더 먹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한다. 밤중에 야식을 반복적으로 먹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야간식사증후군’은 비만, 우울증 등을 야기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의 자문으로 야간식사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식욕이 없다가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