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3명, 아침 거른다-헬스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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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3명, 아침 거른다

아침 굶으면 비만·심장병·당뇨병 ↑

기획취재팀 안종호 기자 입력 : 2017/02/20  17:55  | 수정 : 2017/02/20  17:55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절반가량이 아침을 먹지 않고 있었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우리나라 성인의 식생활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7.8%(남자 29.5%, 여자 26.1%)로 나타났다. 성인 10명 중 3명은 아침을 거르고 있는 것이다.

 

10년 전(2005년)과 비교하면 남성이 9.1%, 여성이 4.2%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아침을 거르는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2배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결혼연령의 증가와 혼밥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연령별 결식률은 20대가 가장 높았다. 19∼29세 남자의 51.1%, 여자의 46.9%가 아침을 걸렀다. 30∼49세 남녀 결식률은 각각 32.4%와 25.6%, 50∼65세 남녀는 11.3%와 14.5%, 65세 이상은 5.0%와 6.5%로 각각 집계됐다. 19세 이하에서는 남자 29.5%, 여자 22.9%가 아침을 먹지 않았다.

 

하루 1회 이상 외식률(만 19세 이상)은 2015년 남자 43.1%, 여자 19.2%로 2008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40대 남자의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이 높았는데, 20대는 44.2%, 30∼40대는 54.4%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국민건강종합증진계획(HP2020)에 따라 아침식사 결식률을 18.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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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news1@compa.kr


기사원문보기

http://news.healthi.kr/news_view.asp?ArticleID=17022010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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