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물에 접촉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 침투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면 병원균에 감염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발표한 '콘텍트 렌즈 안전 사용 정보'에 따르면 콘텍트렌즈가 물에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여러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물에 접촉할 때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하는 경우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빼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렌즈를 착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다른 사람이 착용한 렌즈를 착용하면 세균 감염 등으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면 안된다. 장시간 착용도 금물..
여성 폐암 80%는 흡연과 무관 환기 않고 고등어 구우면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의 25배 굽기·튀김요리는 15분, 삶기·볶음요리는 10분 이상 환기해야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폐암 판정을 받은 게 억울했다" 전업주부 조성심(58·인천시 남구)씨는 2015년 폐암 2기 판정을 받았다.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고 남편 역시 비흡연자인데 그의 왼쪽 폐에는 4cm나 되는 암 덩어리가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나 큰 암이 몸 속에서 자라나는 데 감기와 비슷한 기침 증세만 있었을 뿐,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못했다. 결국 폐 일부를 절제하는 좌하엽 절제술을 받았다. 국내 암 가운에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이다. 16년 뒤인 2032년에도 여전히 1위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
RNA 전달에 의한 유전체 비삽입형 iPS 만들어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건국대학교는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그래핀 나노물질(GO-PEI)을 활용해 세포 전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유전체를 삽입하지 않고도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생성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유도만능줄기세포 또는 역분화 줄기세포는 다능성이 없는 성인의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에 역분화를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도입한 후 발현시켜서 배아 줄기세포와 같은 만능성을 갖는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유도 다능성 줄기세포 또는 역분화 줄기세포라고 한다. 줄기세포 치료제로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임상적 응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임상 치료 응용을 위해서는 유전체를 넣지 ..
뼈 형성과 키 성장과 관련된 BGN 유전자가 핵심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선천적으로 뼈와 연골에 이상이 생겨 저신장과 골격계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골이형성증’ 중에서도 특이하게 남자에게만 증상이 나타나고 성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척추골단골간단이형성증’의 원인 유전자인 ‘BGN’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규명됐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동규·조성윤 교수팀과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교수· 배준석 연구원팀, 우리아이들병원 영상의학과 김옥화 과장은 이탈리아, 인도 연구진과 함께 국제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골이형성증은 선천적 유전자 변이로 뼈와 연골의 성장에 장애를 초래하는 유전질환이다. 초기에는 또래에 비해 몸집이 작아 성장평가를 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지만 각 질환의..
접종 후 접종부위 청결 유지와 충분한 휴식 중요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03∼2004년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시행한 첫 주, 8,500여명이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다실’ 무료접종에 이어 27일부터는 ‘서바릭스’도 도입돼 보호자는 일선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 예방접종 받을 수 있다. 현재 무료접종이 가능한 참여의료기관은 전국에 8,400여 곳이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식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 7월 9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이종욱 교수)는 오는 7월 9일 오전 9시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포지엄'을 개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식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신 핵심 치료법을 정리하고 새로운 기술과 치료법 도입에 의한 이식패러다임의 발전 및 변화를 세 세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세션 1에서는 이식과정 중에 흔하게 발생하면서도 치료독성의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이슈들인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의 예방 및 치료, 진균 감염, 그리고 B 형 간염 바이러스의 치료 등이 심도있게 논의된다. 세션 2에서는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의 생착과..
12개 검사항목 관련 46개 유전자 직접 검사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 의료기관 의뢰 없이 유전자 검사를 직접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시 발표한 규제 개선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민간업체는 의료기관의 의뢰를 받은 경우에만 유전자 검사가 가능했지만, 법개정으로 규제가 개선돼 민간업체에도 문이 열리게 됐다. 이를 위해 직접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검사항목을 규정하는 고시를 제정해 6월 30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민간 유전자검사 업체에서는 혈당, 혈압, 피부노화, 체질량지수 등 12개 검사항목과 관련된 46개 유전자를 직접 검사할 수 있다. 허용되는 검사 범위는 생활습관 개..
난임시술 건보 적용 등 보장성 확대에 최대 1.5조원 투입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2017년 건강보험료가 동결돼 보험료율이 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는 2009년도 이후 8년 만의 보험료율 동결로, 건강보험 재정여력 및 보험료 부담 등을 감안해 결정된 것이다. 보험료는 동결되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7년에는 난임시술 등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와 정신과 외래 등의 본인부담은 경감된다. 보건복지부는 6월 28일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2017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계획’ 등을 의결했다. 내년도에는 기 확정된 국정과제 외 4개 분야 6개 과제에 대한 보장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건강보험 재정여력과 국민·..
올해 6월 온열질환자, 작년 동기대비 약 2배 증가 [헬스앤라이프=곽은영기자] 질병관리본부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130명의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졌으며, 운영 결과 6월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6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6월 25일 발생한 첫 사망자는 작년에 비해 약 1개월 빨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경북 김천에 거주하는 62세 남성으로, 6월 23일 오후 4시경 공장 옆 인도에서 쓰러진 채 행인에게 발견돼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6월 25일 오전에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이었다. 지난 5주간 감시체계 주별 온열질환..
퇴원 하루 전 링거 교체 후 34주 영아 사망사건 기록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지난 27일 생후 34일된 A양이 인하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링거를 교체하다 숨졌다. 사인을 두고 병원측과 A양 어머니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병원측은 "분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증"이 의학적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링거를 꽂은 후 청색증이 발생해 삽관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삽관된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이 배출됐다는 것"이 병원 측의 근거다. 반면 A양의 어머니는 "청색증"이 사인이라고 주장했다. "딸에게 분유를 먹인 건 링거 주사를 맞기 1시간 전이며, 링거 교체 직후 아이 얼굴이 파래지더니 숨이 머졌다. 응급 처치가 잘못돼 기도가 확보되지 않았고 그 때 폐로 분유가 들어간 것이다"라는 것이 근거다...
식약처, '위해 의약외품·화장품 판매차단 시스템' 시범사업 실시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한 후 언론 등을 통해 뒤늦게 제품의 위해성 등을 알게 돼 반품 및 환불요구를 하거나 모르고 사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유통 중인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해 의약외품·화장품 판매차단시스템' 시범사업을 28일부터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식약처의 위해상품 검사결과가 유통업체에 전송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제품의 결재나 판매를 중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스템 기능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시행되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
병원 측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 때문" VS 母 "분유 먹은 건 1시간 전...링거 꽂자 청색증 발생" [헬스앤라이프=윤혜진기자]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영아가 사망한 이유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을 바꿨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망 원인이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 때문이라는 입장과 언급을 바꾼적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28일 밝혔다. 생후 34일이 지난 A양은 지난 23일 온 몸에 미열이 발생해 인천시 중구 인하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 A양은 나흘 째 병원치료를 받던 27일 오후 4시 11분께 갑자기 얼굴색이 파랗게 변했고, 곧 심정지 증상을 보인 뒤 숨졌다. 당시 A양은 부모와 함께 소아병동 내 처치실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이었다. A양의 어머니는 28일 경찰 조사에서 "(간호사..